경제 하면 아이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읽을 책인가를 생각해본다면

아이들 경제 관한 이야기 별로 안좋아합니다

어른들도 경제 하면 생활에 필요하기는 하지만 딱딱하고 어려울것같다는 생각하잖아요

책표지나 전체적인 구성을 그럴듯하게 아이들 눈을 끌게 하지만

내용을 읽어가면서 참 어렵고 재미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들이 읽어도 잘모르는 경제용어들을 풀어쓴다고 쓰기는 했지만

그 풀어쓴것들이 재미가 없다는 거죠

아이들이 이해를 할지는 모르겠으나

결론적으로 재미없는 책을 아이들은 멀리하게 돼있습니다

저도 책을 읽는 동안 한가지 주제를 읽고나서 다음에는 어떤 내용인가

차례대로 읽어나가다가도 뒤에는 좀 다를까 싶어서

몇장 천천히 뒤로 넘겨보기도 했는데 그냥 넘기다 보니까 끝까지 넘기기까지...

제가 책을 읽고 재미있어했던 책을 아이들한테 권해주면

아이들 역시 멀게만 느껴지던 경제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재미없게 본 책 아이들도 똑같이 느끼는건 당연합니다

살아가는데 꼭 알아두어야 할 상식이지만

그 상식들을 아이들 수준에서 아이들 생활과 견주어 쉽게 풀어쓰고

재미있게 써주어야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구성은 아이들 눈높이지만 내용은 아이들 눈높이보다 높은데 두고 쓴 책이네요

오늘이 리뷰 마지막 날이라 제생각만 가지고 내용을 올렸는데

내일이 마침 초등학교 6학년들과 개인적으로 하는 수업이 있는데

독서와도 가깝고 논술과도 가까워서 아이들한테 한번 읽어보라고 해야겠어요

잠깐 읽어본 아이들 평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