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꼬마 숙녀, 신사에게 이성친구가 생겼어요.

꼬마 숙녀, 신사에게 이성친구가 생겼어요.
등록일 2007-03-07 11:49 조회수 3,822 글자확대 글자축소


	출생 후 6개월까지의 영아들은 엄마의 냄새를 맡고, 젖가슴에 피부를 접촉하면서 안정된 정서를 형성하게 된다. 이 시기에 엄마와 스킨십을 충분히 접하지 못한 아이는 욕구 불만에 빠지기 쉽다. 신생아 때 맺은 부모와의 관계는 모든 교육의 기초가 된다. 이 시기의 스킨십은 자신이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 성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정서적 토양을 마련해준다.


	만 1~2세인 영아기에는 유아 성교육에 가장 중요한 용변을 가리는 교육이 시작된다. 아이는 몸에서 나온 배변물과 자신을 그대로 동일시하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배설물에 대해 더럽다고 말하면 아이는 배설과 연관된 성기도 더러운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걸음마를 하는 만 2~3세의 아이들은 엄마, 아빠, 또래의 이성친구가 어떻게 다른지 매우 궁금해하고 구체적으로 묻기도 한다. 쉬운 예로 동생을 보았을 때 아기가 어디서 생기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데, 이 때 다시 성기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이 시기 아이들은 자신의 벗은 모습 이외에 엄마나 아빠의 벗은 모습도 살펴보기 좋아하므로 함께 목욕을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성교육 방법이 될 수 있다.


	성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만 3~4세 때는 언어발달과 함께 남녀 역할이나 차이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 외 자신의 성기를 만지작거리며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기도 하는 데, 이를 자위행위로 볼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통하여 이해하는 일종의 놀이로 바라 봐야 한다. 아이가 고추를 만지고 있는 것을 보면 놀라거나 당황하여 윽박지르지 말고, 다른 놀이를 제안하여 다른 일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리도록 해주고, 몸을 만질 때는 깨끗한 손으로 만져야 한다고 주위 주는 것이 좋다. 만 4~6세에는 성 역할을 뚜렷하게 구별할 줄 안다. 여자가 하는 놀이, 남자가 입는 옷 등을 구별하고, 이성친구에게 부끄러움도 느끼기도 한다. 이 때 남녀의 차이를 가르쳐주고, 네 살 이후에는 따로 재우고 목욕도 따로 시키는 게 좋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남녀의 신체적 차이를 확실히 이해하고, 자신의 신체를 노출시키는 것을 수줍어한다. 이성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며, 친밀감의 표현으로 상대방에 대한 감정적 표현을 하기도 한다. 남아는 남아끼리, 여아는 여야끼리 또래 집단을 형성하고 이성에 대하여 배타적이 되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성교육은 단어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알려주는 것이다. 음경, 음순, 질, 자궁 등 생식기에 대한 정확한 명칭을 사용하며, 생식기 기능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초경과 몽정을 하고 임신이 가능한 나이이므로 어른이라는 전제하에 성교육을 실시한다. 아이들 역시 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지는 시기이다. 이 때 당황하지 말고 성의껏 설명해주는 어른들의 태도가 필요하다. 생리와 몽정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임신과 출산에 관한 설명에 대해서는 피가 음경과 음핵에 흘러 들어와 고이는 현상으로 발기가 된다는 식의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어도 된다. 그림이나 성교육 비디오를 활용해 남녀 실제 차이를 속 시원하게 알려주며 이성교제, 사랑, 결혼에 대해 차이를 설명한다. 실제 일어나는 성폭력이나 장난에 대한 교육도 구체적으로 실시한다.

1. 성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준다.
2. 성기관에 대한 지식 등 생물학적인 면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도 다루어 주어야 한다.
3. 가능하다면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성피해가 무엇인가를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
5. 아이들이 모르는 것에 대하여 물어 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준다.
6. 사춘기 이전에 사춘기에 겪게 되는 신체 및 감정 변화를 미리 알려준다.
7. 이성의 변화에 대한 것도 설명해 준다.
8. 직접 교육할 자신이 없을 경우에는 전문가나 전문서적의 도움을 구한다.


	3살쯤 된 아이는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성기를 가리키며 자주 묻곤 한다. 이때 “몰라도 돼!”라는 식의 회피나, 장난스러운 용어를 사용한 대응은 아이들에게 ‘은밀한 성’ ‘장난스러운 성’ ‘애매모호한 성’의 느낌을 줄 수 있다. 대개 ‘고추’ ‘잠지’ 등 유아적인 용어를 사용하는데, 되도록 정확한 용어를 가르치는 게 좋다. “아기는 어디로 나와” 등의 질문에 “너는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니” 등으로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고 아이의 생각이 어느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


	만 4~5살부터는 남녀의 차이를 가르치고, 몸의 차이가 서로간의 조화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여자는 아기집인 자궁이 있고, 남자는 씨앗을 관리하는 고환이 있다는 등의 기초 성지식도 상황에 맞춰 가르쳐 준다. 동화책이나 비디오 등의 관련 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쯤이면 아이를 이성의 목욕탕에 보내거나, 이성끼리 단둘이 함께 재우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또 서로 다르기 때문에 소중하다는 것도 인식시킨다.


	유아들이 성기를 만지작거리거나 비비는 등의 행동은 일종의 놀이다. 꽉 조이는 옷을 입거나 대소변을 닦다가 우연히 성기에 자극을 느끼는 게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때 꾸중하기보다는 “소중한 곳이니 자꾸 만지지 말고 감춰두자”라고 설득하거나 다른 쪽으로 관심을 유도하는 게 좋다. 유치원 등에서 “내 것 보여줄게 네 것 보여줄래”라며 이성끼리 성적 유희를 할 때는 “속옷을 입은 곳은 소중하니 함부로 내보이는 게 아니란다”는 식으로 몸의 소중함을 인식시킨다.


	텔레비전이나 영화, 광고의 선정적 장면에 아이들도 성적 자극을 받는다. 아이들이 영화를 보면서 입을 맞추자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농도 짙은 애무 장면이 나오는 영화 등은 가능하면 안 보는 환경을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 아이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주의하여 살펴보고, 어린이 시간대에 텔레비전을 보게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서로 사랑하는 밝은 가정환경은 밝고 건강한 성의 기초가 된다. 남성과 여성이 인격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올바른 성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교육은 인격 교육이며 가치관 교육이다.


	부모가 스스로 배우고 변하지 않고는 자녀를 제대로 교육하기 어렵다. 성교육 또한 교육이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청소년들이 음란비디오를 접하는 장소는 집이 대부분이므로, 부모들이 우선 올바른 성문화를 유지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성교육은 부모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가 계기가 있을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게 좋다. 성 행동에 대한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부모가 먼저 아이들이 접하는 TV나 만화 등 성문화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도록 한다.


	부모가 먼저 우리 사회의 올바르지 못한 성문화를 적극적으로 고쳐나가야 한다. 성폭행이나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 자치적인 방범 활동을 벌인다든지 행정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등 스스로 참여하여 사회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모색하는 것이 좋다.

150년 전통과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라루스 출판사에서 펴낸 백과사전 가운데 유아의 실생활과 밀접한 여섯 가지 주제를 뽑아 구성한 유아용 백과사전. 각 권마다 익살과 재치를 살린 그림과 함께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을 풀어내고 있어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어요. 그림책을 읽듯이 쉽게 책을 읽으며 정보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어요.

아이가 어떻게 태어나요? 아이의 당황스러운 질문에 빵처럼 반죽을 해서 여자아이를 만든다는 식의 환상적인 답변을 늘어놓는 어른들. 아이들이 아이가 태어나고 생기고 낳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설명하면서 부모님에게 일침을 가해요. 성에 대해 경직되어 있는 어른들의 사고가 아이들에게 왜곡된 성의 모습을 전달하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성교육자들은 부모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인정하고, 언제라도 솔직하고 편안하게 응답해 줄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해요. 아이들의 돌발적인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아이가 갖고 있는 지식수준에 맞게, 아이의 속도에 맞춰 차근차근 설명해 주세요. 성에 대해 막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보면 좋을 책이에요.

신나게 놀기도 하고, 맛있게 먹고,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우리의 몸. 장차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몸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해요. 아이들로 하여금 몸의 소중함을 알고 내 몸의 주인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시리즈로 <내 동생이 태어났어요>,<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도 있어요.>

다른 성 교육 책들과는 달리 여자와 남자의 몸의 차이는 물론 성격이나 심리, 정서적인 차이까지 그려낸 점이 돋보여요. 마치 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이나 콜라주기법을 활용해서 자유롭게 그린 그림은 재밌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장난을 걸고 말을 거는 듯한 문장들은 비밀스럽게만 느껴지는 '성'이라는 단어의 경직성과 엄숙성을 느슨하게 풀어줘요.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는 가족의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그림책.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뱃속의 아기로 인한 엄마의 변화와 그와 더불어 생기는 가족생활의 변화를 아이의 시각으로 이야기해요. 아이가 처음부터 아기의 존재를 이해하고 탄생의 기다림에 동참하면, 아이는 동생에 대한 애착이 생기게 되고 가족의 화합을 도와줘요.

성에 대해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는 4~6세 어린이들에게 정확한 성 지식을 전달해야 해요. 꼬마 정자의 모험에서 시작해서 사랑의 아기가 태어나는 일련의 과정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태어나는 ‘사랑의 아기’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레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답니다.

생활 속 경험을 통해 생명의 성장과정을 쉽고 자연스럽게 설명한 그림동화. 동생이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생명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사실 그대로 보여줘요. 생명의 탄생에 대해 담백하고 자연스럽게 설명하여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어느 날부터 뜬금없이 드는 생각들… ‘나는 어떻게 생겨났고, 왜 태어났을까?' 사춘기가 되면 누구나 자기 몸에 생기는 변화에 당황하기도 하고 여자 또는 남자로서 성 인식에 대해, 어른을 닮아가는 몸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게 돼요. 사춘기의 심리적 변화와 신비롭고 놀라운 성의 과학, 꼭 알아야 할 성 지식을 재미있는 만화로 배울 수 있어요.

미성숙한 아이들은 사춘기적 특징을 겪게 되고, 궁금한 것도 많은 아이들을 위해 성문제에 대해 제대로 짚고 넘어가고 아이들이 진짜 알아야 할 호기심을 사려 깊게 엄선했어요. 피임방법에 대한 질문이나 자위행위에 대한 호기심, 임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생리대 사용법, 생리 자연주기 계산법 등에 대해 대답이 어렵다면 엄마가 먼저 읽어보세요.

아이들이 눈을 똥글똥글하게 뜨고 정말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는 것인지 물어볼 때 어른들은 명쾌한 대답을 하기가 어려워요. 그런 엄마, 아빠를 위해 마치 친구가 그린 그림처럼 발랄하고 귀여운 사인펜으로 그려진 일러스트와 충분히 직설적인 답변으로 가득 차 있어요. 성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성숙한 아이에게 읽어줘도 좋을 성교육을 위한 기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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