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1학년 우리아이가 읽어야 할 책 1탄

1학년 우리아이가 읽어야 할 책 1탄
등록일 2007-04-09 09:16 조회수 5,131 글자확대 글자축소

즐거운 입학과 학교 생활을 위한 동화!

『나도 학교에 가요!』에는 이제 막 입학한 갈매 초등학교 1학년 9반 아이들의 천방지축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읽는 독자는 유쾌한 학교 일상을 통해, 학교 체험을 미리 해 볼 수 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때로는 신나고 때로는 대략 난감한 상황들을 나름대로 잘 해결해 나가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습니다. 이 책은 동화마다, 동화와 관련 있는 학교 생활 도움말을 실어 두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읽고 즐겁고 신나는 학교 생활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대구 금포초등학교 1학년 2반 아이들이 쓴 일기 반년분을 모았습니다. 일기를 읽어가는 동안 무엇이 잘되고 잘못되었는지 친구들의 일기가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동시와 한자를 동시에 배운다!
한자의 모양과 뜻을 살려 쓴 재미난 한자동시집!
한국 대표 시인들의 동시집『동시야 놀자』시리즈 제2권《하늘天 따地》. 본 시리즈는 한국 현대 시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동시 모음집입니다. 각 권마다 한 시인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시 세계와 개성을 특색 있게 선보입니다.
2권 에는 한자를 소재로 쓴 독특하고 재미난 동시 42편이 실려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렵고 재미없다고만 생각하는 한자를 운율 있는 동시로 담아내어 재미와 호기심,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동시 속에 각각의 글자가 만들어진 원리가 재미있게 숨어 있어 반복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게 됩니다.

<출렁출렁 기쁨과 슬픔>에서는 기쁨과 슬픔이 어떤 감정이고, 이를 느낄 때 우리 몸과 마음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봅니다. 읽는 독자는 한 번도 웃어 본 적 없는 공주와 슬픔이 뭔지 모르는 바보를 통해 기쁨과 슬픔이 어떤 감정이고, 이야기와 명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됐는지 알게 됩니다.

독도에 누가 사는지, 무엇이 자라고, 계절과 날씨에 따라 어떤 모습을 띄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그림책.
아름다운 독도의 자연을 소개하는 그림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독도사랑을 품게 해 주세요. 독도에서 태어난 괭이갈매기가 계절이 지나면서 어른 갈매기로 성장하는 이야기와 괭이갈매기의 집 독도에 관한 이야기가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독도의 자연 이야기 뿐만 아니라 비가 오고, 일출이 시작되고, 저녁이 되어 어스름해지고, 한밤중의 독도의 모습을 통해서 아름다운 우리 자연의 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뒤쪽 정보페이지에는 독도의 역사, 자연환경, 사람들, 자원, 동식물, 우표 등 관련된 많은 정보들을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나는 누구인가요?에서는 가족 구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친절한 질문과 대답을 통해서 가족과, 나와 친척의 관계 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를 비롯한 주변 친척의 가계도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그림책입니다. 마지막 장에는 어린이의 쉬운 이해를 위해 '가계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관계'를 풀어낸 그림책! "관계? 관계를 맺는다는 게 뭐지?" "그건 서로 도와주면서 함께 살아간다는 거야."
『관계』는 시인 안도현이 글을 쓰고, 그림 작가 이혜리가 그림을 그린 그림책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안에는 도토리와 낙엽이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새로운 생명을 틔우는 과정이 따뜻하게 펼쳐집니다.

장애 친구를 대하는 바른 가치관을 제시하는 그림책!
『어떤 느낌일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기 쉬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그림책입니다. 장애 친구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방식으로 자주 사용되는 '장애 체험'과 같은 맥락으로, 그저 괴롭고 슬플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 장애 친구에 대해서 좀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꾸며졌습니다. 내 친구 마리는 눈이 보이지 않아요. 보이지 않는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또 다른 친구 키미는 부모님이 없어요. 부모님이 안 계신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주인공 아이가 혼자 하는 생각과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는 과장되지 않은 채 솔직하면서도 담담하게 펼쳐집니다.
세세한 배경 표현 없이 밋밋해 보이는 그림이지만, 정면을 바라보는 인물들이나 감각을 표현하는 참신한 기법 등은 들여다볼수록 눈길을 끕니다. 더 나아가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또 하나의 교과서!
『Why? 교과서 과학』시리즈 '1학년'편. 본 시리즈는 베스트셀러 학습 만화「why?」시리즈를 만들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교과 연계 학습 만화입니다. 교과 과정은 물론 교과서 밖의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1학년'편은 주인공인 신비한 능력을 가진 고양이 야옹이와 슬기, 동이를 따라「슬기로운 생활」1ㆍ2학기 단원별 학습을 재미나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무엇보다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만화적인 상상력을 덧붙이고, 교과서에서 요구하는 학습 내용을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틀려도 괜찮아』는 초등학교 신입들에게 교실은 틀려도 괜찮은 곳, 틀리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곳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특히 다정하게 말을 거는 문체는 학교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어린이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근조근 다독이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귀엽고 익살맞은 그림이 사랑스럽습니다. 이 책은 정답을 말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틀리는 건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아는 사람 손 들어봐", "할 수 있는 사람 나와 봐"로 시작하는 수업 시간에, 자신감을 갖고 발표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국어 능력 향상 학습 프로그램! 『기적의 받아쓰기』시리즈 제1권《소리나는 대로 쓰기》. 본 시리즈는 초등 교과서를 집필한 최영환 교수가 우리말의 원리와 아이의 언어 습득 과정을 분석하여 만든 특별한 받아쓰기 프로그램입니다.
1권은 소리와 문자가 일치하는 것을 받아쓰기 하도록 구성했습니다. 학습자는 국어 공부에 필요한 다양한 문법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자기 표현이 서투른 아이들의 속마음을 재미나게 표현한 그림책!
「안돼, 데이빗!」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데이빗 섀논의 그림책!
『줄무늬가 생겼어요』는 친구들과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여자 아이, 카밀라의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던 카밀라는 온몸에 줄무늬가 생기는 '줄무늬병'이 걸려,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집에 틀어박히게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카밀라를 치료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카밀라는 병을 고치기 위해 온갖 일을 겪으며 마침내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읽는 독자는 카밀라를 통해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줍니다. 카밀라는 아욱콩을 아주 좋아하지만 절대 먹지 않아요. 친구들이 모두 콩을 싫어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학교 가는 첫날 아침, 카밀라의 온몸에 알록달록한 줄무늬가 생겨요. 의사들을 불러 봤지만 손도 쓰지 못해요. 급기야 카밀라는 학교에 가지도 못하게 됩니다.
그림책 작가 데빗 섀논은 아이를 괴롭히는 마음의 병을 유화풍의 일러스트를 통해 효과적으로 시각화했어요. 처음에 카밀라의 몸에는 줄무늬만 생기만, 줄무늬는 별, 사각형, 물방울 등 온갖 무늬로 변해요. 이렇게 이 모든 상황을 대담한 원색을 사용해 직접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요.

삼각형에 변과 각이 만나 다른 도형으로 변하는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도형 학습이 가능한 수학 그림책. 지붕이 되기도 하고, 트라이 앵글이 되기도 하는 삼각형은 늘 똑같은 일을 하는 것이 따분했습니다.
성형외과를 찾아간 삼각형은 의사의 시술로 사각형으로 변했어요. 사각형 노릇도 지겨워지자 삼각형은 또 성형외과를 찾아가는데…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삼각형은 성형외과를 다녀올 때마다 새로운 변과 각들이 생기면서 다양한 도형으로 변신을 합니다. 이 책은 사물들의 다채로운 형태, 위치, 장소들을 보여주면서 도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입니다.

감자 조각으로 그린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잠자는 끼를 깨워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
쉽게 구할 수 있고, 모양을 만들기도 쉬워서 오래 전부터 그림 도구로 많이 쓰였던 감자는 간단한 모양을 만들어 응용하고 색을 바꾸면 웬만한 것은 다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런 감자를 이용해 독일 최고의 색채 전문가 에바 헬러가 빈 도화지 앞에 있으면 왠지 긴장되는 그림 그리기를 신나는 놀이로 바꿔 놓습니다.

네 남매 중 둘째인 시우 이야기. 시우네 집은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시우는 그곳에서 홍점이라는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둘은 둘도 없는 단짝이 되어서는 냇가로 갯벌로 신나게 놀러 다닙니다.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아본 적 없던 시우에게도 남다른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멋진 시를 쓰는 것. 공부 잘하는 시은 언니에게 눌려 단 한번도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시우는 난생 처음 글짓기 상을 받게 되는데…. 공부 잘하는 언니와 똑똑하고 착한 동생 사이에 끼어 찬밥 신세 되기 일쑤인 시우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정감가는 캐릭터입니다.
분명 화를 낼 만 한데도 시우는 웬만한 일에는 투정부리지도 않습니다. 속내를 털어놓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씩 시로 써내려가는 시우. 어쩌면 시우를 훌쩍 크게 한 것은 그러한 환경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난생 처음 받아본 상장으로 세상을 다 얻은 것만 같은 시우가 왠지 모르게 자랑스럽습니다.

『줄리엣과 물감 상자』는 그림을 통해 세상을 만나는 아이, 줄리엣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줄리엣이 그린 멋진 그림이 소개됩니다. 피카소를 연상시키는 대담한 선과 입체적인 구성, 강렬한 색상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어느 비 오는 오후, 친구들과 밖에서 놀 수 없게 된 줄리엣은 너무너무 심심했어요. 그래서 물감 상자를 꺼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요.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멋진 마을, 비가 내리던 오후의 기억, 도화지를 꽉 채운 딸기. 줄리엣이 그린 그림은 너무나 멋졌어요.
☆ 수상 내역 ☆
＊ 안토니오블레스 최우수상
＊ 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상
＊ 국제아동도서협의회 영예도서상
＊ 에즈라 잭 키츠 동상

『아이 이야기』시리즈 제1권 탄생편《나는 어떻게 태어났나요?》. 본 시리즈는 한 아이가 태어나는 과정에서부터 몸의 성장, 가족, 주위환경 등을 자세한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합니다.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책 속의 아이가 질문을 하고, 어른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태어났나요?> 는 엄마 아빠가 사랑을 나누면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과정과, 엄마 뱃속에서 아이가 자라는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 줍니다.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들에게 알맞은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엄마 자궁 안에서 아이가 자라는 모습뿐 아니라 여러 신체 감각의 발달 과정, 엄마가 어떻게 아기와 유대 관계를 갖는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 수상 내역 ☆
＊ 론 플랑 과학상(영국 과학박물관이 가장 인기 많은 과학책에게 주는 상)

우리 집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요. 혼자서 숨바꼭질 놀이를 할 때에도, 심심해서 오도카니 앉아 있을 때에도 고양이는 늘 나만 따라 해요. 하지만 오늘부터는 내가 고양이를 따라 해 보려고 해요. 나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에서 고양이는 아이의 쓸쓸함을 달래주는 동시에 더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만화 기법을 살려 그린 화려한 그림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원근감이 사라지고 세밀하게 묘사된 집안 전경은 일상적 공간에서 환상적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전통적인 색감의 빨간 이불, 커다란 책장, 옷장 속에 걸린 옷 등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를 자세히 살펴보면, 정말로 고양이가 아이를 찾아온 것인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고양이의 행동은 아이와 닮은꼴입니다. 그래서, 존 버닝햄의 『알도』처럼 '고양이'가 아이의 내면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국어 능력 향상 학습 프로그램! 『기적의 받아쓰기』시리즈 제2권《알기 쉬운 소리와 변화》. 본 시리즈는 초등 교과서를 집필한 최영환 교수가 우리말의 원리와 아이의 언어 습득 과정을 분석하여 만든 특별한 받아쓰기 프로그램입니다.
2권은 소리와 문자가 일치하는 않는 것을 받아쓰기 하도록 구성했습니다. 학습자는 국어 공부에 필요한 다양한 문법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학교에 가기 정말 싫어』는 학교에 가는 것을 막연하게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학교가 생각한 것보다는 편안하고 즐겁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동화입니다. 의외의 사건을 통해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게 되는 주인공 울프와 함께, 학교로 한번 가 볼까요?
울프는 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에요. 학교에선 선생님이 어려운 질문을 한다는데, 대답을 못 하면 어떡하지요? 학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직도 고민 중인데 학교 갈 시간은 점점 다가와요. 걱정하는 울프와 달리 교실에서는 엉뚱하고 유쾌한 소동이 벌어지는데…. 울프는 학교를 좋아하게 될까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그림책!

『꼬마 곰곰이의 처음 학교 가는 날』는 입학을 앞둔 어린이의 기대와 불안과 기쁨이 잘 드러난 그림책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읽는 독자는 곰곰이를 통해 학교라는 다른 환경 속으로 첫발을 내디딜 때,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곰곰이는 매우 신이 났어요. 오늘은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거든요. 하지만 학교에서 첫 수업이 시작되자, 곰곰이는 풀이 죽어 버려요. 다른 친구들은 선생님이 칠판에 쓰는 문제도 척척 풀고, 낱말도 척척 썼거든요. 곰곰이는 더럭 겁이 나 교실 밖으로 도망치고 말았는데….

짧은 이야기지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그림책! 『송이의 노란 우산』은「연탄길」로 유명한 이철환 작가의 그림책 데뷔작으로, 우리 주위의 이웃들의 이야기를 가슴 뭉클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짧은 이야기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글은, 수채화풍의 그림에 의해 한층 더 빛이 납니다. 송이는 장사하는 엄마를 따라 시장에 나와요. 심심한 송이는 까만 때가 꼬질꼬질한 인형과 놀아요. 그러다 시장에서 냄새 나는 채소 할아버지를 만나요. 송이는 그런 할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요. 그러던 어느 날, 송이는 웅덩이에 인형을 빠트리고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채소 할아버지가 다가와 인형을 건네줘요.
우리 주위를 둘러보세요. 채소 할아버지처럼 마음의 상처로 세상을 등지고 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럴 때 송이처럼 노란 우산을 내밀어 보세요. 꼭 노란 우산이 아니더라도, 그 무언가는 그 사람에게 세상을 다시 살 수 있는 희망을 선물할 거예요. 꼭 그림책 속의 할아버지처럼요.

초등학교 1,2년생들의 글모음. 얄미운 텔레비전, 가을하늘, 우리 동생과 나, 동생이 아픈 날, 좀 깎아 주세요, 롤러 브레이드, 사탕 먹고 달리기, 베개와 친구한나, 우리 늙은 삼촌, 선생님 때리지 마세요 등 생활 속 감정을 표현한 글들이다.

2권 <나는 부끄러워>에서는 부끄러움이란 감정과, 이를 느낄 때 우리 몸과 마음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봅니다. 읽는 독자는 남들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소심이와 곰을 닮아 슬픈 토끼곰을 통해 부끄러움이란 감정을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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