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입니다.

28개월된 아이가 잘 놀다가도 주변 사람을 깨물고 할퀴는 아이 모습에 어머님 걱정이 크셨겠습니다.

어머님께서 아이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주셨나요. 신체적으로 발달이 이루어지게 되면 자기 주장이나 감정표현이 직접적인 아이인 경우 이러한 상황을 행동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우선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할퀴거나 깨무는 모습을 보이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아이가 관심받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즉, 욕구가 강한 아이일 수록 질투심, 관심이나 애정을 분산하는 엄마에 대한 서운함과 화를 이런 식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보일 경우 행동에 대해서는 제한설정을 하시더라도 그 상황에 서운하고 속상한 아이의 마음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어머님의 글로는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아빠나 조부모님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면 일주일에 2~~3회씩 큰 아이와 특별한 놀이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엄마의 관심을 혼자서 온전히 독차지 한다면 공격하는 행동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어머니, 조금 더 힘을 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