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입니다.

25개월의 아이인데 문화센터에서 또래와 부딪히는 행동에 대해 걱정도 되고 고민되어 문의주셨네요.

25개월의 아이라면 언어발달의 경우 2~3단어를 조합하여 간단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게됩니다. 어머님의 글만으로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으나 언어발달과 신체 발달상의 불균형이 생기는 경우 행동상의 표현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더불어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향인지, 활발하고 적극적인 편인지, 무던하고 순한 편인지 등에 따라서도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늘 안아달라고 요구하고 요구대로 되지 않으면 울거나 떼를 쓰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야~ 다른친구 장난감도 보고 싶었구나. 그래도 이렇게 친구를 때리면 위험해.” 아이의 행동에 대해 분명히 이야기 해주시고 언어적으로 알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아이의 경우 정서적인 측면을 살펴보시고 더불어 아이의 발달상황도 잘 지켜봐 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아이와 구별된 놀이시간을 2~3일에 한번씩 30분씩 진하게 놀이시간을 갖아주세요. 이렇게 3개월 정도 아이와 함께 즐거운 놀이시간을 갖은 후에도 어려움이 반복된다면 가까운 상담센터에 방문하셔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