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시간째 컴앞에 앉아 있습니다. 작성한 글이 두 번이나 날아갔어요... 아이들 다 재우고 늦은 밤에 후기를 작성하는
데 이게 웬 청천벽력인지 모르겠어요...
 자동차를 너무 좋아하는 큰 아이...그래서 늘 거실은 어수선하지요...베란다의 정리꽂이는 뒤죽박죽...
각 칸마다 이름을 다 써 놓앗지만 제자리에 갇다놓을려면 30분이상은 족히 걸린답니다.놀이 모음집을 보면서 이렇게도
몸으로하는 많은놀이가 있는데 왜 이렇게 사주었나싶어요...
장난감은 내가 놀아주지 못하니까 힘들고 바쁘다는 핑계로 많이 사준 거 같아요...장난감은 역시나 혼자 놀때 필요한 것
을요...놀이 모음집을 보면서 내가 어렸을때 많이 해본 구전동요와 전통놀이를 새삼 떠올렸어요..왜 생각을 미처 못했을
까하구요...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도 빨리 갇다올 생각에 무작정 걷기만 했는데 놀이 모음집에 있는 자연놀이(개미집 찾기,
 잡초 부케 만들기)를 해봤더니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더라구요...집에 갈 생각을 안해요...
특히 '밥먹기 싫어요'의 놀이와 ,'치우기 싫어요'의 놀이는 효과를 톡톡히 봤어요...6살 큰아이까지요...
칙칙폭폭 페트병 기차는 밥먹기 싫어하는 큰아이는 다 먹고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대요...
작은아이는 너무 안 먹어서 체중이 또래보다 적게 나가는데 '인형에게 줄까'로 아주 쉽게 먹었답니다.
광고지로 가면 만들기를 하면서 아이는 아빠보고도 쓰라면서 깔깔 웃었습니다. 인간 사다리타기는 또 하라고 연신 또,또,...
하면서 지칠 줄을 몰라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
엄마가 무얼 만들었을때 아이는 완성도는 보지 않는다고 이책에서는 말합니다. 많은 엄마들이 그런 걸 망설이면서 아이
에게 만들어주는 걸 부담스러워하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고하니 용기가 생겨요...단지 하루를 가지고 놀아도 같이 만드
는 걸 많이 해야겟어요...
아이아빠는 아이와 놀이를 할때는 같이 즐기라고 합니다.그래야 귀찮고 힘들지않다구요...
당분간은 이책을 어디든 가지고 다녀야겠어요...내가 기억해서 바로 꺼내쓸수 있을때까지요... 
바쁘다고 핑계만 대던 내 자신이 부끄럽네요...하루에 한가지는 꼭 꺼내서 놀아줄 결심입니다.
게으름피우지말고 아이와 열심히놀아주자...

책을 받자마자 읽어보고

사실 와~~ 하고 깜짝 놀랐어요

 

책을 읽다보니 제가 그냥 생활속에서 지나친

아이와 즐겁게 놀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더라구요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이렇게 아이와 즐겁게 놀수 있는데

책에 나와있는 방법들이 새롭다거나 특이하지 않은데

보기 전엔 왠 생각을 못했는지

 

반성도 많이 했구요

앞으로 책보고 아이와 즐겁게 많이 놀아야 겠어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된 책이랍니다

놀이 모음집을 보고 따라만해도 아이의창의령이 쑥쑥 자랄것같네요..

어렵지도 않고 준비물도 실생활에서 자주 볼수있구요...

우리 어릴때 먾이 했던 놀이들도 있어 잠깐 추억에 젖기도했어요..

ㅎㅎ 놀이모음집을 받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네요..

하지만 아쉬운점은 좀더 큰아이 의 놀이는 없다느겁니다

5살남아는 넘 좋아서 잘따라 하고 즐거워하는데 큰아이는 시시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