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고 처음 대충 볼 때는

"나도 다 아는 내용인데~"

하고 솔직히 곁에서 조금 멀찍이 두었었지요.

그런데 돌 전 아이랑 하루를 보내면서 조금씩조금씩

놀이모음집 책을 곁에 두게 되더군요.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리 아는 놀이라도 해보지 않으면

그것은 '놀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그런데 놀이모음집 책을 보고 있자니 문득문득

"함께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을 생겨났습니다.

또 책 구성이 너무 잘 짜여져 있어서

아무때나 쉽게 펼쳐보아도 될 정도로 손에 착 안겨 붙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놀이도 있었고, 또 부모가 알아야 할 내용도 함께 곁들어져 있어서

여러모로 참 맘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참! 책을 읽으면서

"아빠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1순위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아빠들은 아이를 사랑하지만 놀아주지는 못하잖아요.

어떻게 놀아주는지 잘 모르니까요.

그런 아빠들에게 이 책은 참 많은 정보와 도움을 줄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