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우리집 쌍딩이와 했던 놀이입니다.
우선 6은물로 터널을 만듭니다.터널은요 다리 모양처럼 만들면 되죠
터널 간격은 처음엔 넓게 그리고 점점 좁아지게 하면 되요.
터널을 만들면 우선 터널을 사이에 두고 아이들과 몇번 까꿍놀이를 합니다. 정신연령이 아직도 아기인지 우리 쌍딩이는 까궁놀이를 아직도 좋아합니다. 이렇게 바람을 잡고(?) 준은물 상지에서 구슬을 꺼내 터널 사이로 굴립니다. 터널 간격이 점점 좁아지니 아이들이 점점 집중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었읍니다. 오딧세이에 나오는 이야기를 응용했죠
"어느 동굴에 딸기를 아주 좋아하는 아주 무서운 공룡이 살고 있었어 이 공룡은 그 동굴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가로막고 늘 딸기를 달라고 했지 만약 딸기가 없으면 사람들을 무지막지하게 괴롭혔어-이러면서 간지럼을 마구 태웁니다.- 그리고 딸기가 있는 사람은 그냥 보내주었지 - 아까 만들었던 터널로 구슬을 굴립니다-
어느날 희도(제아들 이름)기사는 이 못된 공룡의 이야기를 듣고 혼내주기로 마음을 먹었어 그리고 공룡에게 가서 용감하게 맞서 싸웠지 -아이들과 간지럼도 태우고 부시닥 대고 놀았읍니다-결국 공룡은 희도 기사에게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빌고 다시는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했어 그리고 나서 구슬 모두를 터널로 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우리 아들들은 만세 삼창을 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