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물이 왔어요.
아기가 40개월인데요.지금에서야 처음 은물을 하거든요.우선은 제가 한번 10 은물 까지 활용해보고 나중에 선생님을 부르려고요.오늘은 제 1은물을 가지고 놀았는데요.여기 게시판의 글들로 함께 활용을 해봤어요 .그런데 갑자기 우리 아가가 집에 있던 화물열차 동화책을 가지고 오더니 1은물들을 순서대로 늘어 놓더군요,끈달린 구들을 서로 걸어서 정말 열차처럼 늘어놓더니 화물열차야 하고 소리를 치더군요.그래서 화물열차책과 은물을 함께 놀았어요.동화책 내용을 올리께요.

기차가 철길을 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승무원이 타는 빨간색 화차앞에 ,
기름을 실어 나르는 주황색 화차 앞에
자갈을 실어 나르는 노란색 화차앞에
석탄을 실어 나르는 파랑색 무개화차 앞에
비료를 실어 나르는 보라색 유개화차 앞에
까만색 탄수차와 까만색 증기기관차가 있습니다.
화물열차입니다
화물열차가 달리고 있습니다.
터널을 통과하고(이부분은 제가 손바닥을 땅에 짚고 마치 터널처럼 만들어서 은물들을 지나가게 했어요)
도시를 지나가고
철교를 지나고(제가 엎드리거 제 등을 지나가게 했지요)
밤에도,
낮에도 달립니다.
달리고,달리고
달려갔습니다.

그리고요.올챙이 그림책이 있어서요.여기에 나온 문구로도 놀아봤거든요.
노랑 도깨비는 기분이 좋아졌어요.그래서 옆에 있는 빨강 도깨비를 끌어 안았어요.
자 무슨 색 도깨비가 되었을까? 여기 있는 색깔중에 찾아서 엄마를 가져다 주렴..
노랑 도깨비는 다음에는 파랑 도깨비를 끌어 안았어요. 자 이번엔 어떤 색을 가진 도깨비가 되었을까?
기분이 좋아진 빨강 도깨비와 파랑 도깨비가 서로 끌어 안았어요.
자 이제 무슨색 도깨비가 되었을까?
이렇게 하면서 삼원색을 이용한 놀이도 해봤어요.

그런데 워낙 초보 엄마라 잘할 지 모르겠네요..
도와 주실꺼죠?^&^
도움 많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