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배고파. 방글아, 우리 김밥 만들어 볼까?
먼저 준비물을 가져와야지. 뭐가 필요할까?
김, 여러가지 야채, 칼, 접시.
그래 다 준비되었네.
이제 우리 함께 김밥 만들기 시작!"

준비물:1은물 털실공, 쿠킹호일, 접시, 손칼(?)
김을 깔고, 이제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야겠지?
뭘 먼저 넣을까?
(방글이는 털실공의 색을 보며 생각나는 김밥 재료들을 읊는다.)
"주황 당근, 빨강 햄, 노랑 단무지, 초록 오이, 보라 가지, 파랑? 파랑은 뭐지 엄마?"
글쎄, 계란이라고 할까?
파랑 계란이라는 말에 썩 동의 하는 눈치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쿠킹호일 속에 털실 공 여섯개를 넣고 돌돌 만다.
우리 이제 썰어서 나누어 먹을까?
자, 손칼 준비!
양손으로 들고 빙글 돌려 김밥을 썬다.
몇조각으로 나뉘어졌지?
몇개씩 나누어 먹을까?
노란색은 뭐였지?
등등 질문을 하며 접시에 담아 재미있게 소꼽놀이 하며 냠냠냠.
"정연이는 왜 안먹어?"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서 짜."
입맛도 까다로워라.
'진짜 김밥이 아니다 그거지?'
한번 해보세요.
아이들 참 재미있어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