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물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활용되는 지는 정말 몰랐네요..
은물세트는 집에 없지만 블럭놀이세트가 조금있구요 4,5은물과
비슷한 (gift)인 것 같아요...
그래서 블럭놀이를 하듯이 이것 저것 만들고 놀아보기는 했어요.
미로를 만들거나, 도미노게임, 로보트등...

오늘은 7은물을 직접만들었어요.
여러가지 도형-정삼각형, 정사각형, 직각삼각형, 이등변삼각형, 원, 반원
준비물-아트만지(두꺼운 색도화지)여러색깔별로..

아트만지에 여러가지 도형을 그렸답니다. 은물은 3cm가 기준이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자로 치수를 재면서 그렸답니다.
조금 힘은 들어요 시간도요..하지만 경제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콤파스를 이용해서 지름이 3cm인 원과, 반원도 만들었어요.
4절지 종이에 5-7가지 색깔별로 만드면 정말 많은 수의 도형들이 되지요..(그런데 이 방법은 아주 어린아이면 하기 힘들어요,,최소 24개월은 지나야 되겠지요?)

먼저 색에 대한 개념도 많이 알 수 있고요. 도형도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 방법으로는 여러가지 모형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또
이리도 붙였다 저리도 붙였다 가지고 놀아봅니다.

프뢰벨사이트에서 작품전시한 것을 보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텔레토비를 만들었어요..
원과 정사각형, 정삼각형, 반원, 직각삼각형을 이용해서
4명의 텔레토비를 만들었답니다.

그러다가 종이라 자꾸 움직이니까 스케치북을 꺼내서
한 조각씩 풀을 칠해서 붙였답니다.
하나의 작품이 되었네요..만들어 놓고 사진을 찍지 않으면
또 허물어야 되니..종이로 만들었더니 이런 장점은 있네요
만들어논 모양을 스케치북에 붙이면 되고요..모자라면
또 만들어서 사용하면 되지요..

내친김에 8은물도 종이로 만들었답니다.(3,6,9,12,15cm)
기찻길도 만들고,

오늘 울 현호(45개월)가 '엄마 내가 멋진그림 그려줄께' 그러더니
달력뒷면에 열심히 그림을 그렸답니다.
산도 그리고, 집, 나무 도로도 그려넣고 버스도 그리고
집옆에는 꽃도 그려넣고....
정말 근사하네요 어느새 그림을 전체적으로 드려넣게 되었는지

저녁에 8은물과 7은물을 이용해서
현호가 그려넣은 그림에 풀로 붙이면서 꽃과 버스 도로등에
붙여넣었답니다.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응용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