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jhjh 에서 아이디 바꿉니다.

1월인가 싼 root 를 통해서 웅진 수학 동화를 산 적이 있거든요.울 아가가 갑자기 수학동화에 관심을 보이길래 거기에 있는 부교재랑 같이 놀아 주느라 실은 은물을 많이 접하진 못했습니다.

이번엔 1은물을 가지고 연산과 측도 측면에서 같이 놀아봤습니다.
우선 끈없는 은물 6개를 준비합니다.
은물 여섯개를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 6개라고 합니다.
이쁜 과일 바구니에 넣고 아이에게

사과가 모두 6개네.
정말 맛있겠다. 그런데 우리 사이 좋게 똑같이 나누어 먹는건 어떨까?

음 엄마 하나,아가 하나,
이런식으로 6개를 똑같이 나누면 각자 3개씩 먹을 수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봐 엄마 세개, 너두 3개
우리 똑같이 나누었지?
자 이제 맛있게 먹자..냠냠...


아 다 먹었다.그런데 우리만 배부른 거 같다.
침대위의 친구를 데리고 올까? 한명만 데리고 오자.

그러면 아이는 좋아라 하고 뛰어가서 인형 1개를 가져옵니다.

그럼 엄마랑 너랑,친구 모두 3명이네..3명이 어떻게 똑같이 나누어 먹을까..
자 잘봐..그러면서 1개씩 나누면 자기 앞에 2개씩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 아이에게 친구 한명을 부탁하면 ...
4명과 5명인 경우엔 똑같이 나누지 못하고 남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저희 아이는 5명을 앉히자...선생님(저희 아닌 놀 때 저를 꼭 선생님이라 불러줍니다)

1명을 더 데리고 와야 할꺼 같아요..라구 말해서 얼마나 기쁘게 했는지..ㅎㅎㅎ

저희 아인 아직 43개월이라 나눗셈 이런 용어를 사용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무의식 중에 6은 2나 3으로 혹은 6으로 나누면 나누어 떨어진 다는 개념을 배우지 않을까요?

그럼 이번엔 수량을 조금 다른 측도 의미에서 해보겠습니다.

끈 달린 공 2개를 준비합니다.
자 엄마랑 친구 집에 갔어요..
와 높은 아파트에 사네..
친구가 몇층에 살지?(그럼 아이들은 정말 잘 대답합니다. 존재 하지 않는 친구의 층수는 어찌 그리 잘 아는지..^^)
그래 5층이구나.엘리베이트를 타자.5층을 눌러봐..

하면서 바닥에서 5층 높이 만큼 줄을 당겨서 쭈욱 올립니다.

어 아닌가보다...여우가 사네..다시 내려가자...
그리고 원래 위치로 복귀..

그럼 우리 몇층에 갈까?

9층이라구? 그래 엘리베이터를 눌러봐..9층..
아까 5층 보다 높이 올라갑니다.이런 식으로 20 까지 해보세요.아마 아이가 일어 나야 하지 않을 까요?
많은 수량을 높이로 표현 할수 도 있다는 것을 한 번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이야기 해 놓고 보니까 왜이리 부끄러운지요..^^에구...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