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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를 만들지... 남아를 만들지를 정하고
치마를 입힐것인지 ..바지를 입힐 것인지 정하고...
여자아이라면 치마를 입히고 멜방을 하자면 멜방을 하고...
벨트를 하자고 하면 벨트를...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할지도 정하고......
묶은 머리..땋은 머리..파마머리..생머리.......
머리에 핀을 꽂을지 아님 왕관을 할지 머리띠를 할지도 정하고요.......
모든 것을 아이와 함게 정하고 만들죠.......
이 날만은 아이가 헤어디자이너도 되었다가 의상디자이너도 되는거예요.......
멋지게 완성한 후에 2은물의 기둥과 들보로 무대를 만들고 크리넥스 티슈를 이용해 멋진 무대의 커튼도 만드는 거예요......
인형의 이름도 직접 짓구요.......
다 만든후에 노는것도 재미있지만........
인형을 내가 직접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본다는 것에 더 많은 흥미를 갖더라구요.......
전 주어진 시간안에 수업을 해야하는 아쉬움이 있어 제대로 못 만들기도 해요.......
이 사진은 2주에 걸쳐 만들었어요.....
첫 주에 어머님이 일이 있어 10분을 못하실 것 같다고 해서 조금 느긋하게 커튼도 만들고 했죠.......
한 주에 할땐 커튼까지는 좀 무리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님께 커튼도 달아주면 좋다고 말씀만 드리고 나오는데... 이 날은 여유있게 만들었답니다.....
귀걸이도 달구요..^^...
한 쪽 눈을 찡끗 감고 윙크하는 아이가 넘 예쁘죠?...
이 아이의 이름은 팜팜인가 그랬어요.....
TV에서 나오는 이름인 것 같은데..저는 잘 모르겠네요..^^;;;...
어머님들은 시간에 제약이 없으시니 아마 훨씬 멋진 인형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