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천 여수지역 프리교사입니다
활용법이 너무 늦었죠?
행사 치르고 제 수업준비하느라 조금 바쁜척했네요

오늘은 아이들이랑 과거여행을 떠나 볼까요?
최근까지 왕건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고구려 백제 신라라는 이름을 알고 있어서
수업이 쉬웠어요
고구려로 가볼까요?
여기는 너무 무서워요
도둑질을 하면 훔친물건을 12개나 갖다 줘야하고, 소나 말을 죽이면 노예가 된데요
한문이 발달해서 책도 만들고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인 태학이 있어서 거기서 공부를 했단다
불교가 있고 산이나 바다의 신을 믿는 도교라는 종교도 있었단다
고구려때는 벽에 그림을 그리는 벽화가 너무 유명했어
건축물은 거의 안남아있지만 벽화는 아주 많이 남아있지
쌍영총의 벽화도 그중에 하나야

인제 우리 신라로 여행을 떠나볼까?
신라는 너무너무 많아
(지금부터 건축물 만들기 시작입니다 ㅎㅎ)
일단 우리 불국사로 가볼까?
단순한 아름다움을 가진 무영탑이라고 불리우는 석가탑과 우아한 멋을 나타내는 다보탑이 있어
둘다 경주에 가면 볼수 있는 불국사에 있지
밤이 되면 별을 관찰하러 가볼까?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관축대야
하늘에 있는 별을 바라볼수가 있지
첨성대의 돌은 361개로 되어있고 이건 음력으로 세는 날짜야(달력제시)
28개의 층으로 만들어져있는데 이건 하늘에 있는 별자리의 수란다
속리산의 법주사에 있는 사자모양 등을 만나러 가보자.
사자 두마리가 앞발로 돌을 떠받치고 있는 모양인데 사자모양이 정말 살아있는거 같지?
구례군에 있는 화엄사에 가면 화엄사 사사자 삼층 석탑이 있는데
이것도 사자 네마리가 받치고 있는 모양이야
오대산에 있는 월정사는 가장 큰절로 역시 거대한 석탑이 있지
팔각형 모양으로 9층으로 된 탑이 있어
월정사 팔각 구층 석탑이라고 한단다
탑끝에 추녀끝마다 작은 풍경이 달려있어서 바람이 흔들릴때마 맑은 소리가 난단다
풍경은 너희들 지붕아래에 모빌처럼 달려있는 물고기같은거 봤지?
(아이들이 한번씩은 구경을 했어요 한번 상기시켜주세요)

무주구천동의 나제통문을 통과하여 백제로 갑니다
(옛날의 백제와 신라의 국경관문입니다)
공주에 가면 백제의 무녕왕과 왕비의 능이 있어 그시대의 팔찌랑 귀고리같은걸 많이 볼수있어
익산에 가면 가장 오래된 미륵사지 석탑이 있고 백제 석탑중에서
가장 최고인 정림사지오층석탑이 부여에 가면 있어
부여에서 유명한 곳이면 백제가 망할때 왕을 모시던 삼천궁녀가 백마강에 몸을 던져 죽은 낙화암과 삼천궁녀의 넋을 기린 백화정이 있단다.

아이들이 석탑을 만들어보면서
섬세한 신라의 탑과 그냥 단순한 미의 백제의 탑을 비교합니다
벽화를 하는건 아이들에게 아직까지는 힘들어서 직접 사진을 보고
탑을 만들어서 비교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지도를 보면서 그 지역을 찾으면 여수는 백제문화권임을 말안해줘도 알더라구요
불국사나 무녕왕릉같은거 비슷하게라도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의 기억에 남을거에요
사진을 집안에 붙여주시면 더 도움이 되겠지요?

고구려는 특별한 탑이나 건축물을 찾지 못했습니다, ㅠㅠㅠ
게으른 교사의 변명입니다
고구려 탑 아는 분은 제게 메일로 알려주세요
아이고 별거 아닌데 글만 장황합니다
거듭 죄송하네요
그럼 ....
즐거운 놀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