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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시간: 오후 2시~
모임장소: 승찬이네 집
은물놀이 두번째 시간입니다.
유치원 행사를 마치고 온 현철이까지 포함해서 아이들만 모두 8명.. 대체로 지난시간보다 더 복잡했습니다.
먼저 시작한 은물놀이. 진행은 기헌맘.
간단한 은물놀이 3가지를 준비하셨어요.
1. 박스안에 말랑말랑한 볼풀공이랑 1은물 털실공, 그리고 신문지를 돌돌 말아놓은 종이공을 집어넣고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진행자가 지명하는 공을 골라내보는 놀이
2. 무지개색 색종이로 모양을 낸 우유곽 기차속에 같은 색깔의 1은물을 집어넣어보는 놀이
열심히 기차를 끄는 아이들
3. 1은물을 돌돌말아서 혹은 끈없는 1은물을 이용해서 요구르트 병을 쓰러뜨리는 볼링놀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들이었는데 한꺼번에 너무 여러가지를 하니까 집중이 잘 안되는 느낌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아이들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해주었습니다. 특히 승찬이가 아~~주 학구적인 자세로 임해줬어요. 짝짝짝~~
다음은 은물미술. 진행은 승찬맘이 해주셨어요.
1은물로 알록달록한 새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엄마들은 어떻게든 무너지지않는 튼튼한 새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아이들은 새만들기를 위한 중간모양--마치 뿅망치같은?--을 더 좋아했어요. 그래서 나중엔 망치를 비롯한 페인트 롤러, 포도송이등의 다양한 자유작품을 만드는 시간으로 바뀌었답니다. ^^
비록 새는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면 된거 아니겠어요?
후기를 올리다가 포토제닉한 사진을 두 장 발견했습니다.
연속으로 공개하죠. ^^
다음주부터는 동네별로 반으로 나눠서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절반정도만 있으면 그래도 좀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보람있는 은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머리를 써봅시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