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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네요. 오랜만에 달콤한 비같아 몸도 마음도 좋아라합니다. 아빠가 일하러 가셔서 일요일도 아쉬운 림이. 나가기도 어렵고 가베 꺼내서 이리저리 보다가 책 한권 읽고 놀아봤네요.  |
| 애벌레를 쉽게 만들고 나니 나뭇잎을 먹어야한다고 색종이를 오려서 가득 뿌려줍니다. 책 속에 애벌레는 나뭇잎 먹기 대장이거든요. 원래 애벌레를 3마리만 만들었었는데 아빠 애벌레가 없다고.. 하나 더 만든다고 하네요. 제가 살짝 아빠는 나비가 되었나보지 했더니 절대 아니라고 아빠도 애벌레라고..ㅋㅋㅋ 아빠랑 많이 놀고픈가봐요.ㅠㅠ  |
| 어제 옆공장에서 원단조각 샘플 버려놓은 조금 주워왔어요. 다 주워오고 싶었지만 ㅋㅋㅋ  |
| 하늘하늘 원단을 가지고 만져보고 부벼보고.. 날려보다 본드로 붙였어요. 그냥 붙였다가 만지다가 어리둥절 나비처럼 되어가네.  림이 방법을 알고는 재미난지 계속해보네요. |
 짠 애벌레 가족과 나비들.. 이거 완성하고 또 나비 가득 만들어서 날려보다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