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살펴보자면..
연령구분없이 모든 아이에게 읽어주시면 좋을꺼에요...
가장 가까이 있는 엄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내용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엄마란..아빠와 두아들을 업고 살아가는 요즘 엄마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아..제
가 다 위로를 받는듯한 책입니다..
두아들과 아빠를 챙겨주고..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엄마가'너희들은 돼지야!라는 메모를
남기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듯이
집안에 엄마가 없다면..집안이 어떻게 될까?를 가지고 아이들과 토론을 해서 글로 옮겨
놓은 작업을 두 공주들과 함께 했답니다...여아인만큼..아빠는 전업주부라는 타이틀로..
장점과 단점을 써보라고 했더니..겹치는 부분이 정말 많더라구요..
"제발,돌아와 주세요!'를 외치는 아빠와 두아들 곁으로 엄마가 돌아온답니다...이제는
아빠와 두 아이가 집안일을 돕고.요리도 하고..재미를 느낀다는 내용입니다...
엄마는? 행복해 하겠죠..
저도 이런 현실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아이들이 집안을 엉망으로 해놓고 학교를 다녀온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면서...
음~~~~~너희들이 이렇게 엄마를 안도와주면..어떻게 해야 하지?
"도와 드릴꺼에요."하면서..열심히 간식을 먹던 딸아이들..ㅋㅋ
토론주제는 -아빠는 전업주부..
찬성과 반대에 대한 토론을 했답니다..
그랬더니..작은애는 아빠가 용돈과 맛있는걸 많이 사준다는 이유로..찬성을 ...
반대로는 엄마보다 섬세하지 못하고 화나시면 더 무섭다..집안이 지저분해진다..등등
큰녀석은 아빠가 전업주부가 되면..숙제를 하지 않아도..할일을 다 하지 않아도
시간이 되면 자라고 해서 찬성을...
전 아이들 할일 다하기 전에 잠을 재우지 않아서...
아이들이 그게 싫었나 봐요...
좀더 맘껏 뛰어 놀게 해줘야 할꺼 같아요..
그래도 결론적은 전업주부는 엄마가 한다에 찬성을 하네요..ㅋ
마지막으로 입장을 바꿔서 역할극을 해 봤네요...
결론은...서로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려 볼 수 있는 시간이 된것 같아..넘넘 뿌듯하네요
늘 아이들이 글을 쓴걸 읽어보면.
내가 뭔가를 채워주지 못한다는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거 같아요...
막내가 바라본 아빠의 모습
아빤 안경을 쓰지 않았어요...
제가 안경을 썼는데...어떤 의도로 안경을 그려넣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혹시..저를 아빠로 착각..하는건 아닐꺼에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