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책읽기에 관심을 가지다.. 이제 글쓰기도 점점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무렵.....

제목부터 나의 관심을 확 끈 책이었다.. 뭐 글쓰기 지도하는 기술적 방법이 들어 있는겐가 하고 가볍게 열었던 책. 읽다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읽고 읽고.. 곱씹어 읽어 보게 되드라.

어떤 주제건 어떤 형태건 독후감이건 일기건 글써봐~! 라는 엄마의 한마디로 절대 쉽게 써질수 없는건 당연하다 그것이 읽기와 다른점이겠지.. 그래서 더 이엄마는.. 이책이 내용이 궁금했던터다.

운좋겠도 필자는 초등학교때 스피드 신문이란 매체를 경험하고 본인이 직접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단다. 우리나라의 많은 초등학교에서도 이런 교육(참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발전되는)을 받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된다면 엄마와 같이 그런 경험들을 해보아야지. 그래서 이책이 아이와 함께 크는 엄마 시리즈 아닌가.

나는 지금 당장 새로운 지식들을 외우는것보다 사고력을 확장하는데 늘 관심이 있었는데 글쓰기가 사고력을 확장하는데 아주 유용한 방법이라고 한다. 실제로 초등학교때 글쓰기가 잼있어져 열심히 글을  쓰던 친구들의 행보가 그뒤 확연히 달라졌음이 생각나기도 하드라.

일단 중요한것은 글쓰기가 잼있어야 한다는것이다. 억지로 시켜서 될일이 아니라면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해 조금씩 심도깉은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것이다.

제일 잼있었던 부분은 모범생이 쓴 글만큼 따분하고 재미없는건 없다는 내용이었는데 평소 나의 생각과 비슷하면서 또 내가 현제 당면한 문제이기도 하여 웃으면서 읽었다.

너무 모범생이어서 늘 정답만 말하는 정답소녀인 내 딸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책의 마지막부분은 실제 글쓰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집중하여 읽지 못하였다. 우선은 아이와 함께 글쓰시가 자연스럽고 재미있는것이 되기위해 해야할일들이 내머리속에 가득했기 때문에.

얼마안가 또 즐겁워하며 다시한번 이책을 읽을날이 있을것이라 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