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교과서는 여러 갈래의 글 읽기와 쓰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각 마당에는 각 단원들이 있지만 개념교과서는 이를 총 20개의 단원으로 세분화하

여 주제를 정하였다. 그리고 각 단원에서 개념을 열었다가 꿈틀거리게 했다가 폴짝

뛰게 하는 그야말로 실력을 키우는 개념과 놀 수 있는 "놀이마당"처럼 펼쳐져 있다.

개념이란 사전적으로는 "어떤 사물 지식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라고 한

다. 우리가 무엇을 안다고 하는 것은 특정한 것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모두가 공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알고 있는 것은 안다고 무시하고 넘어

가서 잘 모르고 모르는 것은 몰라서 그냥 넘어가서 "개념이 없다."고 아이

를 야단치기도 한다. 하지만 개념을 정확하게 잡는 것는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서 개념열기는 아이들이 친숙한 만화로 상황을 곁들여 이해를 시킨다.

 중요한 것은 형광펜으로 칠하는 센스까지 있으니 잘 알 수 있게 표현하였고 마지막에는 궁금증도 슬쩍 던져주고 있다

개념꿈틀은 학습목표나 아이가 알아야 할 것을 정확히 집어내주고 있다. 이를 통해

 개념 폴짝으로 넘어가면 교과서 미리보기와 다양한 퀴즈-일반적인 문제가 아니라

여러가지 재미난 퀴즈로 되어있다.-를 통하여 우리가 알아야 할 개념을 정확한 방

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읽기만 해도 개념이 잡히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문제집에서는 어휘 설명을 잘해 놓았지만 아이가 잘 보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안보는 것보다 이렇게 간단히 정확하게 알고 가는 점이 좋았다. 개념콕콕

은 그야말로 핵심만 콕 집어낸 것이니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적으로 시험 대비용의 문제로 보기에는 문제수가 많이 적다고 느낀다. 하지만

 개념을 정확히 알았다면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정확하게 풀 수 있을 것

이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기본을 정확히 알아야 함이 이 책의 목표라고 할 것

이다.

<개념교과서>가 재미있고 쉽다고 설렁설렁 읽거나 하면 안될 것이다. 스스로 익히

고 배운 것은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 학교 시험을 만만하게 보다 큰코 다친 우리 아

이가 이번 시험에서 <개념교과서>로 모든 문제를 꽉 잡기를 기대한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부터는 공부가 많이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를 귓등으로 들

었었는데, 딸이 3학년 1학기를 지내면서 그 말이 맞는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

장 큰 이유는 사회와 과학과목이 추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때문에

전체적으로 공부가 어렵다는 인상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최근엔 과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교양서가 매학기마다 여러 출판사에서 다

양한 이름으로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 이 책은 교과서와 가장 비슷한 형식과 풀

이를 갖고 있다는 점이 다른 책과 많이 다릅니다. 만화로 풀어주는 형식을 가진 책

은 교과내용을 쉽게 풀어주고는 있지만 학생(독자)가 재미위주로 읽고 지나쳐버릴

 수 있다는 걱정이 생기는 반면, 개념교과서는 기본적으로 간단한 퀴즈게임 형

식-만화의 요소를 많이 빌려오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학습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느

낌이다. 퀴즈의 난이도 구성을 비롯해서 퀴즈 자체도 깔끔하고 적절한 내용으로

재미있게 잘 꾸며졌다.

그래서 이 책은 어찌보면 색다르게 꾸민 참고서와도 같습니다. 덕분에 딸은 '공부

하고 있는 것 같은느낌이 안든다고 한다. 그것이 때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

도 있겠지만 적어도 한 번 쓱 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공부한다'라는 느낌

을 갖게 하는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오늘 중간고사이다.

개념으로 공부한 것을 최대한 발휘할 날이기도 하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