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휴가 없이 열심히 일만 해야 하는

우리 신랑과 함께 꼭 보고 싶어요

♡♥ 젖은 손이 애처로워 살며시.. 벌써 결혼한지 11년이 지났네요.

10년차에는 해외여행을 시켜주겠노라고 그렇게 다짐을 했거만.. ㅠ.ㅠ

작년에는 일이 바빠서 그냥 국내 이뿐 곳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네요. 

1년이 지난 지금도 그일만 생각하면 집사람은 저를 흘겨보고 대답도 안해줍니다. ㅠ.ㅠ

올해도 여전히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고..

그나마 이렇게 좋은 공연을 함께 보러 갈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을 맡겨두고 우리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려고 하는데..

집사람에게 큰소리 치는 남편이 되고 싶습니다!! ^^ ♥♡

문득 자고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니 슬픈마음이 드네요. 처녀적 날씬했던 몸매는 어디간데 없고 서른 중반에 이젠 아가씨보단 아줌마란 소리가 더 익숙해는 외형을 갖추게 되었으니... 가정적인 사람이 되고자 어려서부터 다짐했건만 사는게 사는건지라 회사일에 목숨걸고 일하느라 사내아이들의 육아는 천사같은 아내가 악마같은 엄마로 변해갈때까지 아내몫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아이들 보느라 힘들었는지 목소리도 쉬어있더라구요. 힘들어도 아무내색없이 아이들과 저를 보살펴준 아내에게 하루쯤 좋은 시간 가지면서 그동안 고생한것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만이라도 위로해주고 싶네요. 좋은 공연,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함께 나누며 좋은 추억 만들어가고 싶어서 응모합니다.

정말 보고싶어요. 저도 아줌마거든요.

남자친구와 함께 보고싶습니다. 뮤지컬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더욱 재밌게 볼것같아요!

전 포항에 있고 남자친구는 부산에 살아 주말에만 만날수 있는데,

잠깐잠깐 보는 시간이지만 더욱 알차게 보내고 싶네요!

 

아들이 서울에서 일을 하는데 부산으로 여름휴가라 내려옵니다...함께 즐거운 시간보내고 싶네요~!^^

요즘 부쩍 우울해 하시는 엄마와 함께 보고 싶어요.

공연을 너무나 좋아하셔서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릴수 있을것 같아요.

아줌마공연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신랑이 좀 봐줘야 할것 같네요

오랜만에 와이프랑 보고 싶어요

오랜만에 보는 부산공연이네요..

 

선배와 같이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