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있었던것도 많았지만,잘못 알려진 내용도 꽤 많다."라는 책속의 말처럼 이책을 읽고 내가 몰라서 늘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던것들에

깜짝 놀랐다. 다행이도 이책 덕분에 잘못하는 행동들을 멈출수 있어 이책에 굉장히 감사한다.

아이들에게 과자 먹이면 안되는데 그러면서도 사주게 되고 올리브유가 좋다고는 하는데 내 입맛에 맞지않아 아무 기름이나 요리에 사용하고,

설마하면서 건강 생각하지 않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었던 나의 식습관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것도 알았다.

제목은 내아이를 유혹하는 트랜스 지방이라고 하지만 당장 나에게는 발등에 떨어진 불같은 문제들을 이 책 속 아무곳에서나 찾을수가 있었다.

날씬해지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같으면서 패스트푸드를 즐기고 튀김음식을 반찬으로 자주 만든것을 반성하며,

 내몸 어딘가에 지방이 자꾸만 쌓이도록 이책을 읽은 이상은 내버려둘 수 없다.

*지방의 역할-단순하게도 지방은 몸을 비대하게 만드는 쓸모없는것이라고만 생각했다.잘못된 생각이었다.

 트랜스 지방이 나쁘니 피하라 라는 정도의 글일것리라 예상했었다.그래서 좋은글귀만 가려 읽던가 대충 읽어야지 했었는데,

한장 두장 읽다보니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내가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요리를 할것인가? 어떤 방법으로 할것인가? 이런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기준이 이책 속에 들어있다고 보면된다.

-트랜스지방의 출현-

이렇게 만들어지는게 트랜스지방산이다.

가끔 듣긴 들었던 트랜스지방산..흠..생각보다 끔찍한 탄생이었다.

요부분을  읽고나니 즐겨먹던 과자나 후렌치 후라이가 왜 나쁘다고 하는지 한번더 고려해볼만했다.

-아토피에만 트랜스지방이 문제가 되는줄 알았는데 불임에도 관계가 있다니..정말 놀랄일이다.

큰일이다 삽결살을 먹을때마다 이글귀가 떠오를거다. 이돼지가 과연 깨끗한 돼지일까?

포도씨유가 좋다고 해서 비싼돈 주고 열심히 사다 먹었는데 이거 무슨소린감?..

생선이나 육류가 구워먹는게 입맛에 맞는데 또 어찌하란말인가..

잘먹고 잘 사는법이 쉬운일이 아닌가보다.ㅠ.ㅠ

그래도 더 좋은 방법 조금이라도 안전한 방법으로 요리를 해야겠다.오래살아서 좋은거 보고 들으면서 히히거릴려면

잘 먹어야하니까 말이다.^^

*들기름은 가열하지 말라.*

가열하지 않은 상태일때

압착 올리브유 와 생들기름을 가열했을때

어렸을때 부터 먹기 시작한 들기름..

그런데 생들기름은 처음들어본다.

볶은 깨에서 짠 들기름이 아닌 생 들깨에서 짠 기름..아마도 우리 주변에서는 생들기름을 보기 힘든것같은데..

내일부터 열심히 수소문해봐야겠다.

그나저나 들기름을 가열하면 트랜스 지방산이 나온다니 이것도 조심해서 먹어야한다는 소리.

나물을 무침으로 사용하긴 하지만 가끔은 열을 가하는 음식에도 넣기도 하는데...

과학적 분석앞에서서  우리집 식습관과 요리법들이 중심을 잃어버렸다.

이런저런 변수가 당연 있겠지만 이런 소릴 듣고 나니 뭘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잠시 어리둥절해진다.

트랜스지방 배출하기- 트랜스 지방이 몸으로 한번 들어오면 쉽게 나가주질 않는단다.

그래도 항상 같이 지낼수는 없는법. 방법은 좋은 식품들을 골라 먹는거다.

좋은 음식들이 이것뿐이랴..

살아서 숨쉬는 땅에서 나온것이면 무엇이든 우리몸이 받아주지 않을까?

트랜스지방을 우리몸에서 떼어내려하기전에 자연의 신음소리에 귀기울여함을 이책은 강조한다.

인간의 양심에 호소한다는것이 요즘시대에 안맞는 소리인것도 같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마음놓고 먹을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우리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