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이라는 책을 읽고  많이 충격을 받았었거든요.

안병수씨가 번역한 책도 찾아서 읽었구요..

그런데 이번에 안병수씨가 새로운 책을 냈다고 해서 정말 읽고 싶었는데 이렇게 서평단에 뽑혀서

너무 좋았어요.

일단은 "과자, 내아이를...." 책보다 내용이 좀 더 쉽게 써졌구요  p씨라는 여자와 대화하는 부분도

글씨 색깔이 달라서  읽을때 편했어요..

아기가 있어서 낮에는 못읽고 밤에만 읽었는데 너무 재밌고 술술 읽어져서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네요.

 요즘 티비에서 트랜스 지방에대해 방송을 자주 해서 관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단지 트랜스 지방에 배출되지

않고 몸에 쌓이고 비만의 원인이 되니까 피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암, 불임, 치매등..너무나도

많은 병을 유발시킨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어요.특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영구치가 뿌리가

안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랐구요..

제가 튀김음식과 케이크, 빵, 과자를 너무 좋아해서요 되도록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완전히

끊지 못하고 있었거든요..요즘엔 두돌된 딸도 뱃속에서부터 먹어와서 인지..(--;)그런 음식을 좋아하구요..

임신할 여성은 2년전부터 트랜스지방을 섭취하지 말아야한다는 글귀를 읽고 딸한테도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요즘 빵에 트랜스지방이 표시되어 있지만 대부분 0g이라고 써있고 '에이..이 정도는 먹어도 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이 들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거든요.

특히 이 책이 주부들의 필독서라고 생각하는건 우리가 흔히 해먹는 음식들을 조리후 트랜스 지방의 양이

어떻게 변하는지 자세히 비교해놔서입니다.

단순히 주부들이 음식을 만들고 집안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 정말 한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고 요즘 올리브유가 좋다는데 퓨어와 압착올리브중 어떤걸 써야할지 몰랐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답이

확실히 나오네요.사먹이는 과자보다 집에서 해먹이는게 좋을거같아서 매작과며 두부과자를 콩기름에

튀겨서 줬던 무지한 엄마라는것에 후회했구요...저도 튀기는 기름은 포도씨나 튀김전용기름을 썼었거든요.

그리고 압착올리브유가 지질때 특유의 냄새가 나서 포도씨유를 썼었는데 낼 마트가서 당장

압착 올리브유를 사야겠네요..

냉장고에 트랜스 지방을 완화 시켜주는 7가지 음식도 적어놨네요.

이제 몸에 좋은 7가지 음식을 더  자주 먹도록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