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 , 트랜스 지방..

사실 말로만 얼핏 나쁘다 들었을뿐 어떻게 나쁜지에 대한 상식이 없었다.

근데 이 책은  정말  어떻게 나쁜지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주고 있다.

처음 도입을 삼겹살에도 트랜스 지방이 생길 수 있는가에 대한 일상생활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궁금증을 유발시켜 그 해답을 찾는 과정을 걷고 있다.

그과정에서 오래전 학교에서 배웠던 포화 지방과 불포화 지방이 어떤 것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가 흔히 좋다고 알고 있는 올리브유, 포도씨유등이 어디에

속하는지, 왜 정제유가 안 좋은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더불어 사람들이 오메가-3를 왜 건강식품으로 먹고있는지도..

이 책은 그냥 쉽게 이러이러한게 좋으니 먹어라 하는 안내서가 아니다.

트랜스 지방이란것이 왜 우리 몸에 해로운지, 우리가 은연중에 먹는

가공식품들의 뒷이야기-생산자적 입장과 그걸 모르고 먹는 소비자들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리고 있다.

덕분에 우리 집 식탁에 올랐던 음식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다.

또한 넘쳐나는 식품들에 대해 누가 좋다고 권한다고 막연히 먹을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가 아는 만큼 우리의 건강에 대한 어떤 유혹도 떨쳐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