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검단 등 신도시 조성으로 양적.질적 팽창을 계속하면서 교육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외국교육기관 설립 등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교육감은 “인천교육은 급변하는 시대적.사회적 요구와 국제화 사회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으로 학생에게는 꿈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주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나근형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올 한해 인천교육의 방향과 주요 역점 사업은
▶인천교육의 지표는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간 육성’이다.
이를 위해 사람됨을 일깨우는 ‘효’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학교별로 특성을 살린 인성교육프로그램 운영이 활성화 되도록 할 생각이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양질의 평가문항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영재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초·중학교에 발명영재학급을 신설하고 슈퍼 영재 사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특목고 설립과 평준화 고교의 공교육 강화 방안은
▶내년 3월에 남동구 소래·논현지구에 특목고인 (가칭)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미추홀외국어고가 2010년에 개교하면 인천에는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 인천예술고, 인천체육고, 인천외국어고(사립)에 이어 특목고가 6개교가 된다. (가칭)미추홀과학고와 (가칭)인천국제학교 등은 각각 계양구와 서구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고교평준화와 공교육 강화’가 기본 입장이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특목고는 국제도시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생각한다.

―영어공교육에 대한 견해는
▶영어공교육 강화는 필요하다. 이를위해 영어로 수업하는 교원을 확충하고 초.중학교에 영어체험 및 영어전용교실을 조성하는 등 영어친화적 교육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또 학생들이 생활속에서 영어를 습득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여행 및 영어체험과 주말영어광장 등 다양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할 것이다.

―공교육에서도 신.구도심간 격차가 나타나고 있는데 해소 방안은
▶신.구도심은 지역발전 차이 뿐만 아니라 교육만족도에서도 현격하게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구도심권 학교의 노후 교사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함께 학부모와 학생들의 발길이 몰릴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