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고등학교 준비하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군요.

민사고..좋죠..정말 좋은 학교고, 자신있다면 꼭 한번 노려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제가 입수한 민사고 입시에 대한 것들을 맘스쿨 진로진학맘님들에게 공개합니다;(힘들었어요;;ㅠㅠ)

우선 민사고 입시는 미국 명문 사립고와 아주 비슷하다고 하네요...그래서인지 몇가지 절차가 있는데 상당히 복잡합니다.

외고들이 10월 무렵 입시를 시작하지만 민사고는 6월부터 시작된다는 것만봐도 알수 있죠.

우선 민사고에 지원하려면 민사고 주최 수학경시대회 등급표와 한국어 능력시험 성적표, 그리고 토플이나 텝스 성적표를 제출해야 해요.

..한 마디로 국어 영어 수학 등등 두루두루 다 잘하는 학생을 뽑겠다는 거죠..

여기서 수학경시대회 성적표는 2008년부터 선택사항으로 변경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포기하는건 곤란하더라고요..국어나 영어 등등은 다 객관적인 시험으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지만 수학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그냥 수학경시대회는 선택사항이라고 해도...꼭 선택하는게 좋아요.

그럼 수학경시대회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요...일단 경시등급 4등급 이내인 학생의 합격률이 매우 높고...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대비가 반드시 필요해요

그러니까 그나마 비슷한 시 도단위의 경시대회에 많이 출전해서 감을 잡는게 제일 좋죠.

영어는 서류제출 때까지 토플 CBT 기준 270점이면 충분할것 같고요.

흐음..이제 민사고 전형순서를 본격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일단 서류전형 - 영재판별고사 - 4킬로 달리기 - 심층 및 인성면접이라고 정리할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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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이하죠? 4키로 달리기..뭐 이 부분은 또 이야기 하기로 하고..

우선 서류전형은 내신을 보겠다는 건데..평균 퍼센트로 보는게 절대 아니더라고요...내신이 평균 얼마였느냐를 보는게 아니라...성적이 어떤 곡선을 그렸는지 평가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항상 주욱 공부를 열심히 해오면 문제가 없을것같아요...특이하죠? 성적 그래프를 본다니;;

그리고 여기서 또 중요한것은 학업계획서랍니다.

물론 치장하거나 과장된 표현은 절대 금물이고요. 그냥 민사고를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 적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민사고 합격후에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적는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참. 또 중요한건 민사고는 수상 실적이나 내신성적이 산술적으로 점수화되지 않아요..대신 종합학업능력평가를 실시하지요..

그러니까..다른 부분이 약해도..또 다른 부분이 강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거죠...하지만 점수 배점은 분명히 신경써야 합니다..

그리고 영재판별검사는 수리과학, 언어사회 영역으로 나누어지는데..올림피아드 및 각종 유명 시상성적이 있어야 좋아요...만약 없다면 독서를 열심히 시켜야 하는 방법외에는 없고요

그리고 참 특이한 4킬로 달리기는...지구력과 기초체력을 평가하는 거고..제한 시간 없이 완주만 하면 됩니다.

일단 이까지가 제가 드릴수 있는 말씀이에요..

..

그럼 다들...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