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창경궁 나들이를 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앞에 올린 저희 가족사진이 잘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쉬운 맘에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전문 찍사교육을 받지 않은 제가 찍은 사진이라 그리 명품은 아니지만 사랑스런 제 가족들이라 이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올립니다. 불과 1년전인데 큰 아이나 작은 아이 모두 많이 컸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참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흐른다더니 그 말이 실감나는 사진입니다. 물론 저만 느끼는 건 아니겠죠?

그리고 한가지 큰 딸아이가 손에 들고 있는 곰돌이는 저희 딸아이가 4살 때쯤 에버랜드에 놀러갔다가 아빠가 사준 선물인데 지금까지 언제 어디를 가건 꼭 손에 들고 다니는 물건중 하나입니다. 어찌나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지 자신의 셋째 동생이라며 잘때도 꼭 껴안고 자는 아주 보물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창경궁 나들이에도 곰돌이가 빠지지 않고 함께 했는데 제법 저희 가족과 정든티가 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