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고 몇번을 되새기며 반복해 보았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렵고 답이 없는 숙제가 육아가 아닐까 싶어요. 수학처럼 공식에 대입하면 정답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어떤 공식도 없고 정답도 없는 영원한 숙제...
이 책에는 아이를 낳고 기르고 교육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만한 내용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네요.
세가지의 육아원칙
1. 안전한 항구가 되라
2. 훌륭한 보스가 되라
3. 세상에 맞게 준비시키자
제목만 들어도 마음에 쏙 드는 글귀들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 여러번 생각해보고 반성하고 배우는 시간이 되었어요.
하지만 책을 여러번 읽을수록 강하게 와 닿는것은...
모든 아이들에게 다 같이 적용되지는 않는듯합니다. 한가지 예로 여러명의 아기들이 동시에 울지만 그 원하는 바는 전부다르죠. 배가 고파서 우는아이, 쉬아해서 우는 아이, 놀아달라고 우는 아이...
이렇듯 우리 아이들은 원하는 것이 다르고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에 육아의 가장 기본은 내 아이를 알고 시작해야 할꺼 같아요.
정말 도움이되고 좋은 육아서지만 내 아이가 원하는 것이 이 책에 없다면 혹은 이 책에 내 아이가 원하는 게 있는데 내가 아이의 상태를 모르고 아이의 표정을 읽지 못한다면 좋은 육아 지침서도 무용지물이 되겠지요.
육아 지침서와 함께 아이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