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딸은 엄마의 직장 생활로 늦게 까지 학원에 맞겨져 자랐어요  

최근 아이가 학원에 싫증을 느끼고 또 아이의 능력에 맞추어 진행되지 않는 수업에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공부의 즐거움을 놓칠 것 같아 

이번 방학부터 제가 직접 학습을 지도하려고 마음먹은 엄마표 공부 초보엄마예요

사실 저는 고등학교 과학교사로 학습지도에는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막막하기만하고 방학은 다가오고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영어는 그런대로 많은 정보들이 있었지만 수학에 관한 정보는 적었어요

그래서 간절한 마음으로 보내주신 책을 읽어가면서

아이들의 교육과정에 맞추어 시기적으로 구체적인 지도 방법을 예를 들면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제 스스로 욕심을 부려

높은 수준의 학습을 요구하다가 아이와 관계가 틀어졌거나 실패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솔직히 학원에서 계속 쉬운 수준의 연산만 풀게하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연산이 중요한지 이야기해주신 부분에서 

아이가 거쳐야할 단계를 모르면서 욕심을 부린 제가 부끄럽더라구요

단계마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 내용을 지적해주시고,

그 부분을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된 부분이 많아

곁에 두고 계속 참고하려고 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을 차근 차근 지혜롭게 채워줄 수

엄마가 되도록 해야겠어요. 

수학을 좋아하는 딸이 될 수 있도록 저 스스로 더 많은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중요한 시기에 좋은 책을 만나게된 것 행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