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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진로를 가이드하려면 부모가 디지털 시대의 패러다임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사회의 혼란과 갈등은 시대적인 인재들을 필요로 한다. 환경의 변화와 복잡성에 따라 요구되는 인재상도 다양하게 변화되었다. 사회리더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과거나 현재의 현상을 파악하는 지식이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의 변화를 유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다.
돌발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창의적이고 지혜로운 리더십이다!
사회인재들은 분야별로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역량을 발휘하는 행태에 따라 지식형 인재, 재능형 인재 그리고 창의형 인재로 세분화해 볼 수 있다. 특히 창의적 인재 중에서 조직이나 그룹을 지휘하는 리더십 역량을 지닌 자들은 리더형 인재로 성장한다.
리더형 인재는 자신을 넘어 주변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조직 전체의 역량발산을 극대화하는 능력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조화시킬 줄 알며 이들을 같은 성과목표를 향해 진군시키는 특별한 역량을 말함이다.
창의적 인재는 미래형이다!
인간문명의 발전은 이들 창의적 인재들의 끊임없는 미래지향적 사고에 의해서 진화되어 왔다. 기존의 축적된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킴에 따라 창의적 사고의 변화방향과 속도가 겉잡을 수 없이 급변하고 있다.
21세기 변화를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들은 기존의 지식과 기술을 뛰어 넘어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는 신 Life Paradigm의 기초를 제공한다. 이들이 창조하는 분야는 새롭고 타의 추월을 불허하는 국가경쟁력의 원초적 자원이다. 창의적 인재의 확보와 개발에 모든 국가들이 전쟁을 벌이는 이유이다.
그들은 현재의 방식에 항상 의구심을 느낀다. 이들은 기존의 지식습득에 몰두하지 않고 알려진 지식을 새로운 방향으로 활용하는데 능하다. 그리고 한 차원 높은 사고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 낸다. 노력보다는 창의적 사고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 이들의 사고가 현실화되면 생활에 변화가 온다. 그리고 이 변화를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채택하고 변화를 주도하며 지속적인 국가 경쟁력의 우위를 점하여 나간다. 창의성을 지닌 인재 확보와 양성에 앞서있는 선진국들의 전략이다.
재능형 인재들은 현재형이다!
기존의 지식과 기술 혹은 문화를 개발하고 향상시켜나가며 기존시장의 질적인 확대를 이룬다. 다양한 사고와 방식으로 인간의 삶을 다채롭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기존시장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이들의 경쟁력은 한계가 있다. 시장의 요구와 새로운 재능에 의해서 쉽게 추월 당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를 통해서 그 재능을 개발하여야 한다. 이들의 경쟁력은 변화보다는 질적인 다양화이다. 원천적인 지식과 기술개발에는 뒤떨어져 있어도 축적된 지식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응용하는데 익숙하며 지식과 기술의 실용화에 뛰어나다. 선진국을 추격하는 중진국들의 인재 키우기 전략이다.
지식형 인재들은 과거형이다!
지식형 인재들은 기존에 생성되고 축적된 지식들을 수없이 반복하고 습득하여 내 것으로 만든다. 정보를 활용하여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양의 지식과 기술을 보유함을 경쟁력으로 삼는다.
하지만 이들의 경쟁력은 나날이 쇠퇴한다. 사회가 지식사회로 발전하면서 지식의 축적과 공유가 가능해졌다. 지식형 인재들은 기존지식에 몰입되어 급변하는 질서에 대처하는 유연성이 떨어진다. 자신들이 습득한 지식으로 아집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불러오기도 한다. 소위 똑똑한 인재들로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지도층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우리 사회의 갈등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변화관리가 안된 사회는 지식형 인재들이 득세한다. 사회도 계속 지식형 인재들을 키우는데 몰두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 지식형 인재들을 영재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하게 된다. 우리 교육제도가 지식형 인재육성에 머물러있는 이유이다.
사회주도는 리더형 인재들 몫이다!
이들 인재들의 역량과는 별개로 그룹이나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형 인재가 있다. 창의성 인재나 재능형 인재 혹은 지식형 인재 중에서 주위의 가치를 조화시킬 수 있는 인재들이다. 기존의 역량에 지혜를 축적한 자들이다. 리더형 인재는 자신의 개인적인 재능에 의존하기보다는 주변의 뛰어난 자원을 활용하는데 능하다. 충돌하는 가치를 융합하고 사회역량의 발산을 유도하려면 다양한 역량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행복지수가 높은 국가일수록 지혜로운 리더십 역량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국가의 성과는 절대적인 크기보다 개개인이 누리는 삶의 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변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는 과거형 인재 키우기에 매달리고 있다. 지식으로 무장된 지식형 인재들의 편견과 교육자들의 게으름 때문에 오늘도 지식교육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의 미래와 아이들의 장래를 위하여 신속하게 변화시켜야 할 부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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