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만들어 쓰는 양팔저울을 소개합니다.
EBS 만들어볼까요에 나왔던 내용을 제가
우리집 형편에 맞게 바꾸어 만들어 보았어요.

간단하지요?
과자나 아이스크림, 우유먹고난 것을 버리지 않고 계신분들은
손쉽게 만드실 수 있구요, 혹여 없으신 분들은 아이에게
과자하나 사주는 샘치고 사서 드시고 난 후 만들어 보세요.
준비물 : 우유팩 1개, 쁘띠첼 젤리통 2개, 긴 향수각 두껑(혹은 크레커통 길게 1/3만큼 자른것),
얇고 둥글고 매끄러운 나무 막대(저는 해태 리틀텐 아이스크림 막대로 했어요)
1. 우유팩 오픈한곳을 스카치 테잎으로 봉하세요.
2. 겉을 색종이로 꾸며주세요.
3. 우유팩 한쪽면과 그 반대쪽면에 가로 6 세로 4센치 정도의 사각형으로 창문을 뚫어주세요.
4. 3번 뚫은 곳으로 긴 향수각 두껑을 넣고 균형이 맞도록 잡은 후
송곳으로 송곳으로 막대가 들어갈 구멍을 뚫어주세요.
5. 구멍에 나무 막대를 넣고 긴 향수각 두껑이 부드럽고 움직일 수 있도록 맞춰 주세요.
6. 향수각 양쪽에 쁘티첼 다 먹은 그릇을 얹고 본드로 붙어 주세요.
7. 잡지에서 오린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나무막대 양쪽 끝에
붙여주시고 그 위에 화살표 모양을 그려 오려서 붙입니다.
8. 그림과 같이 눈금판도 붙이세요.
말은 어렵지만, 그림만 봐도 대충 감을 잡으셨을겁니다.
그리고,
위 양팔저울은 눈금이 정확하지 않아서 좀 그렇지만
처음 저울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만드는 재미도 있고,
무거운것과 가벼운것을 저울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대는 부담이 없습니다.
작지만 무거운 숟가락, 크지만 가벼운 프라스틱 국자등
이런것을 올려놓고 얘기하기엔
부족하지 않을거예요.
재료만 있으면
아이와 같이 만들어도 15분 정도밖에 안듭니다.
즐거운 놀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