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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비로 정했어요.
저희 집은 아파트 19층이라 비가오는 회색 하늘도 잘 보이구요,
또 바깥을 내려다 보면 비를 맞고 있는 놀이터가 보이거든요. ( 아주 조그맣게.....)
그래서 아기나라 카드에 들어있던 '놀이터' 그림을 스캔하구요,
색색의 색종이를 작게 잘라서 준비했어요.
상훈이한테 놀이터 그림 뒷면에 풀칠하고 붙이는걸 시키구요,
비모양 사선은 제가 풀칠을 했어요.
색종이 조각을 뿌리는건 상훈이 한테 시켰구요.
금방 놀이터에 색색의 비오는 모양이 완성되었지요.
오늘 색종이 뿌려서 비오는 모양은 'Rain'책에서 응용 했구요,
비 색깔도 파랑색 보다는 색색의 색종이가 더 맞는것 같아요.
물이란것이 색이 있는것이 아니라 부딪히는 사물에 따라서 달라지니까요,
또 책에서 보면 비 뒤엔 대게 무지개가 나오는데 무지개색도 다양하지요?
오늘 작품은 너무 간단해서 남은 색종이 조각들로 동그라미, 네모, 세모도 풀칠해서 만들어 보았구요,
비에 대한 책들을 한 번 읽어 보았어요.
* Rain (Donald Crews의 너무 아름다운 책이지요 )
* 물이야기 ( 보림출판사- 그림도 예쁘고 내용이 간단하지만 읽을 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책이지요. )
* 기후 ( 첫발견 한글판 )
* 철벅철벅 옷을 빨자 ( 한솔 읽기그림책 - 비오고 난뒤 바깥에서 노는 아이 모습이 재미있지요)
* 날씨의 변화 ( 리오플러스 입체책인데 내용을 다 읽을려면 아직 어렵구요, 그냥 입체가 신기해서 구름모양, 눈모양을 봤어요 )
* 토토의 무지개 놀이 ( 웅진- 파란토끼 토토.. 토토가 동물 친구들의 몸에 물감칠을 해 주는데 비가와서 물감이 모두 씻겨나가 그 물감이 하늘로 올라가 무지개가 된다는 내용이에요. 색깔도 가르쳐 주구요, 플랩북이라 재미있어 하는 책이에요)
* 비오는 날 ( 베이비 스쿨 1 - 빗방울과 같이 5까지 세는 책)
* 비가오네 (웅진. 비오는 그림이 아주 서정적으로 그려져 있어요. 별로 재미는 없어 하지만....)
* 아빠랑 함께 피자놀이를 ( 보림 - 피트가 비가와서 밖에 나가 놀지못해서 아빠가 피자놀이를 해주지요 )
* Rain ( 런투리드 중 에도 Rain이라는 책이 있어요 )
* 비님은 너무 성급해 ( 월드픽쳐북16- 그림이 차분한 느낌을 주면서 비오는 날을 이쁘게 그려놓았어요 )
* 싫어 싫어 (웅진꼬마 수학동화 - 도리도리가 비오는 놀이터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장면이 나와요. 사건의 전환 장면? )
* 무얼하고 놀까?( 웅진꼬마 수학동화 - 밖에 비가와서 집안에서 노는 곰돌이와 원숭이가 나오지요 )
* Mr McGee Goes to Sea ( Pamela Allen이라는 작가의 책인데 그림이 유머스러하고 내용도 재밌어요. 사과나무 아래에 사는 McGee가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물이넘쳐 바다까지 떠내려 갔다가 괴물 물고기의 뱃속에서 다시 사과나무로 돌아오는 재미난 이야기지요..)
이렇게 써보니까 비에 관련된 책이 무지하게 많네요.
쑥쑥에서 공구할 때 샀던 baby첫발견에도 날씨에 관한 책이 한 권 있었는데,
오늘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네요.
그 책도 간단하지만 날씨의 변화에 대해서 잘 나와있는 책이에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구요..
그럼, 오늘 일기이야기는 여기서 끄~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