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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Freight train].색모래.스케치북.풀.크레파스
과정 :
근이가 좋아하는 [Freight train] 예전 교육전시회에 갔다가 구입한 책이다.
그때는 이름만 듣고 책만 달랑 구입해서 테잎도 없는 상태다.
하지만 아이큐의 도움으로 근이한테 멋진 노래와 지니 선생님의 동영상을 보여준
이후론 정말 더 좋아하게 된 책이다.
MOM:"What's this?"
GEUN:"It's a yellow"
MOM: "OK. It's a yellow train"
"What color is it?"
GEUN: "It's a blue"
MOM: "OK! Excellent!!!"
배운 영어로 짧지만 반복을 해보니. 이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과. 이것이 무슨 색깔이냐고 물어보는걸 이해하는듯 하다.
"엄마!엄마는 이중에서 어떤 색이 제일 좋아요?"(엄마가 이렇게 물어보곤 했지만. 이제는 근이가 먼저 물어보기 시작한다.)
"음. 엄마는 빨간색 red train이 가지고 싶네. 근이는 무슨 색깔 기차를 가지고 싶어?"
"Blue요. "
페이지를 넘기며. 색상놀이를 하다가.
크레파스로 화물열차를 그리는 근이. 정확한 모습과 네모는 아니지만. 파란화물열차가 가장 작다는걸 보더니 아주 작게 그린다. 색깔별로 그린후. 엄마의 아이디어
"근아!우리 색모래로 같은 색깔찾아서 꾸며볼까? 어때?"
"좋아요.."
가져와서 같은 색끼리 뿌리다보니. 처음엔 아주 조금씩 뿌리고 조심하더니.
이번엔 모두 한통씩을 모두 손에 부은후. 다 부어버린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엄마. 이거 다 부어도 돼요?"물어보는 근이.
열차 그린후. 기찻길을 그려주고. "여기 돌.흙들이 정말 많네"말하니.
나머지 색모래들을 부으며 흙.돌이란다. 그러더니 "우리 바위도 만들어봐요"한다.
바위모양을 대강 그려주니. 그 위에 핑크색돌이라고 뿌리고.
하늘을 꾸며보자고 해보니. 하늘색 색모래를 모두 부어서 다듬은후.
하얀색을 다 붓고나서 손가락으로 계속 빙글빙글 돌리고 있다.
"근아! 그게 뭐에요? 햇님인가?"
"아니요. 구름이에요. "한다. 정말 솜사탕 같은 구름이 되었네..
이게 끝인가 싶었더니. 화물열차들이 힘차게 달릴때 겹쳐보이는 열차색상들.
모두 섞인 색모래를 힘차게 밀어서 칠하며. "쏴사삭"하며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화물열차를 표현해 낸다.
물감놀이보다 뒷처리가 무지 힘들었지만. 손을 씻으라고 준 대야에다가 모래를 붓고나서 토시까지 빨고 있는 근이 "보라색이 되었네요" 정말 모든 색상의 모래들이 힘이 합하니 보라색이 되었네..음...
결국 더 놀자고 하는 근이를 욕실로 불러오는 방법. 어제 받은 비눗방울 놀이.
한참을 놀더니 다 부어버려 욕실이 비눗물이 미끌미끌 아빠가 씩씩 거리며 청소를 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