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로 만드는 제품을 꽤 많이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하고 싶다는 서연양~

이번에 선택한 제품은 동물농장~(20000원)

냉장고 자석으로 사용되는 제품과는 달리 놀이를 할 수 있겠다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선택했어요..

공연이나 체험을 좀 보다 보니 동물에 관한 공연들도 접하고 해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았네요..

아빠와 함께 만들기 시작합니다..

틀을 보니 벌어지는 틈이 있는 것 같아 설명서대로 양면테이프를 먼저 붙였는데

불안하다며 바깥쪽에도 테이핑 하는 신랑입니다..

테이핑을 잘 하면 석고가 틀에서 새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서연과 함께 석고를 개어서 틀에다 가득 채웁니다..

이때 석고가루 때문에 신문을 깔아서 작업했어요.

그리고 물과 석고 가루의 비율을 잘 맞추어야 좋을 것 같아서 신중히 했답니다..

그리고 30분정도 지난 다음에 틀을 떼어내는데...

경험상 2시간경과후 떼어냈답니다...

그리고 다시 떼어낸 상태로 하루 정도 말렸어요..

성격 급한 서연양~ 틀을 떼어내다 소의 귀가 떨어져 나가는 일이 벌어졌답니다.(첫번째사진)

하지만 제가 아교풀을 이용하여 깜쪽 같이 붙여두었지요..

소의 귀가 떨어져 나갔다고 울상이었거든요.. 소가 아프겠다며..ㅎㅎ

4마리의 동물을 사포로 손질을 해주었답니다..

겉부분이 매끌해야 색도 잘 칠해질 것 같다는 생각에...

그리고 서연은 돼지와 소를 색칠하고 저는 양과 말을 색칠했어요..

냉장고 자석보다는 다양한 색을 칠하는 것이 아니어서 시간이 적게 들었어요..

종이긴 하지만 농장을 무대로 만들수 있어서 더욱 실감난답니다..

이렇게 해서 서연의 동물농장이 완성 되었네요..

석고 가루가 여유가 있어 여러마리 만들 수 있으나 다음에 또 만들고 싶어할 것 같아서 남겨두었네요.

형제거나 남매, 자매를 두신 분들을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을만큼 동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서연이가 미술을 좋아하다 보니 색칠하거나 만들기는 즐거운 작업이 된답니다.

이번에도 큰 의견차 없이 만들고 색칠했네요..

그리고 저번에 구입한 <닭장> 원목교구가 있는데 함께 가지고 놀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다른 교구를 함께 적용시킬 수 있어 정말 좋아요..

동물들을 가지고 연극 놀이를 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너무 작은 소리로 이야기 하는데다가 모르는 척 해달라고 해서 남기지 못했네요..

동물원에서 접하는 동물들을 자신이 직접 만들어 보고 기억에 남는 색을 칠하여 자신만의 동물농장을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언제든지 동물농장을 가지고 이야기도 이끌어 나갈 수 있어 좋답니다..

일반적으로 한 번 만들고 끝인 제품이 아니라  잘 정리해두면 계속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