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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를 심하게 쓰는 편이 아닌 울 집 아이들
그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데...
그래도 아이들인지라 한번씩 떼를 쓸때가 있네요.
한번쯤은 눈감아 주고 들어줘도 되건만...
큰아이가 그러면 둘째 아이까지 따라서 그러는 거 같아
아이들 떼를 들어주지 않는 편인 저,
그래서 아이들이랑 떼쟁이 쳇을 읽고 동극을 해 보았어요.
떼쟁이 쳇이 친구들에게 떼를 쓰고 심술을 부린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친구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이야기 해 보기도 하고 나에게 도움을 주는 친구들과 사람들에 대해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고 아이와 이애기 해 보았어요.
스캐너가 없는 저희 집 그래서
떼쟁이쳇과 친구들을 모두 사진을 찍어
프린트 해서 동극 하기 위한 준비를 했어요.
그리고 세은양과 동현군 각자의 배역을 정하고
배역에 맞는 그림을 목에 걸어 주었죠.
세은양이 떼쟁이 쳇
동현군은 족제비로 배역이 정해지고
Let`s~
족제비가 쳇에게 사탕있는 곳을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사탕 발견하고 왔는데... 개미들이 있네요.
개미들 때문에 사탕을 못 챙긴 쳇...
그런데... 울 세은이 쳇은 개미의 공격에 넘 좋아하네요 
그리고 쳇은 족제비를 찾아가 사탕 물어달라고 떼를 쓴답니다.
ㅎㅎ 3살 동현군 물어달라는 말이 변상해 달라는
뜻인지 모르는 동현군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세은쳇의 물어달라는 말에 세은쳇을
물으러 다니는 개념없는 동현족제비
(사진이 많이 흔들렸어요 ㅜ.ㅜ)
기둥을 만난 떼쟁이 쳇
기둥이 쳇에게 따뜻한 깃털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어요.
그런데... 깃털을 들고 가다 넘어진 쳇이 이번에 기둥에게 떼를 쓰네요.
동극이다 보니, 세은 쳇이 넘어지고도 너무 좋아하고 있어요 ㅡㅡ;;
동극을 하기에는 동현군이 어려서 무리가 있는거
같아 이번에 배역을 바꿔 보았어요.
엄마쳇 과 세은 친구들.
엄마 쳇 & 세은족제비
엄마쳇 & 세은기둥
엄마쳇 & 세은 쓰레받기
엄마쳇 & 세은물통
떼쟁이 쳇 동극이 재미있는지... 배역 바꿔서 하는거까지 2번을 했는데도
세은양 또 하자면... 배역 목걸이를 꼭꼭 챙기네요.
동극을 하고 나니 떼쟁이 쳇 내용도 더 잘 이해하는거 같고
아이가 직접 연기 해서인지 쳇과 친구들의 마음을
동극을 통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동현군과 세은양의 심리도 살짝 엿볼수 있어
엄마에게 또 다른 재미가 있었네요.
아이들과 하는 동극놀이 동화책속 동물들로 이쁜 목걸이 만들어서
아이와 역할놀이 동극 한번 해 보는 것도
아이와의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을 거 같네요.
동동이
전 책한번 읽어주는것도 선심쓰듯 2권만 읽어주고 마는데...
어머님은 동극 준비물까지 준비하셔서 아이들에게 또다른 기쁨을 선사하시네요!!
저도 어머님의 1/10 만이라도 따라해봐야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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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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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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