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그림책창의자도사과정-또또와 사과나무

창의력 \| 그림책창의자도사과정-또또와 사과나무
글쓴이 채민모 등록일 2010-12-01 23:31 조회수 5,304 댓글 0 글자확대 글자축소

현재 맘스쿨에서 그림책창의지도사 과정을 인터넷으로 듣고있는데요

그 수업을 바탕으로 off-line상에서 수강중인 독서지도자반 동화구연수업과 연계하여

<또또와 사과나무>라는 책을 개작하여 채민군과 융판동화를 엮어

활동했답니다.

3분동화로 개작하는 과정이 참 어려운데 대상을 여럿에서 4~5명으로 줄여야하고

개작의 3요소' 보존,첨가,삭제'의 과정이 필요하기때문에 나름 힘들지만

이렇게 아이와 책으로 즐길 수있어 나름 즐거웠답니다.

사과가 먹고 싶은 또또는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려고 합니다. 코가 긴 코끼리는 코로, 나무타기를 잘하는 원숭이는 나무타기로, 목이 긴 기린은 긴 목으로 사과를 따지만, 또또는 어떻게해도 사과를 딸 수가 없었어요. 또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동화는 서로 협력하는 생활주제를 담고있는데

의성어,의태어및 동물들의 특징을 잘 알수있는 언어영역을 다뤄주는 재미있는 동화랍니다.

일단 수수께끼로 도입을 합니다.

- 나는 나무에요. -나는 봄에 하얀 꽃이 피어요.

- 꽃이 지고 나면 열매가 열리는데 초록색이었다가 점점 빨갛게 익어요.

-가을에 나오는 과일이에요.

-그 과일을 먹으면 '사각사각 아삭아삭'소리가 나요. 음~달콤해. 이쯤하면 중간정도에서 '사과'라는 답이 나오더라구요^^

손유희로 '커다란 사과 나무에~'를 부르며 다시 주의를 환기시켜주네요.

커다란 나무에 빠알간 사과가 주렁주렁주렁주렁 많이 열렸네.

한 개만 한 개만 또~옥똑 따다가 사랑하는 친구 입에 쏘옥 넣어줘야지.

동화 속 등장인물과 손유희로 노래하면서 즐거워하는 채민군입니다.

동화 본문으로 들어가 볼까요~~go!

처음엔 비둘기가 날개를 퍼드덕 거리며 날아와 사과를 따는 모습을 또또가 부러운 듯 쳐다보며

자기도 따라해보지만 자기는 날개가 없다는 걸 깨닫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이번엔 원숭이가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사과를 따네요.

울 채민군 원숭이처럼 끼익끼익 소리도 내면서 몸으로 흉내내면서 너무 즐거워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또또는 원숭이처럼 긴 팔이 없는 관계로 빨간 사과를 따지 못합니다.

이번엔 폴짝폴짝 뛰어서 사과를 따는 캥거루를 보고 뜀뛰기를 잘하는 또또는 따라해보지만

역시나 작은 몸집때문에 실패하고마네요.

이번에는 코끼리가 성킁성큼 다가와 긴 코를 쭈욱쭈욱 올려 사과를 따먹는 모습을 보고

또또도 자기 코를 늘려보지만 절대 코가 늘어나지않죠.

다른 동물들처럼 잘 하는게 없어 풀이 죽어있는 또또앞에

물개가 나타나

응원하며 서로 힘을 합쳐

공 던지기를 잘하는 물개가 또또를 나무 위로 올려 드디어 사과를 딸 수있었답니다.

동화를 들은 채민군은 간단한 수업 활동지를 통해 흉내말을 찾아 줄긋기를 하고있네요.

아직 글은 제대로 못쓰고 가서 보고 그리는 수준이지만

이런 간단한 줄긋기활동은 글자도 확인,동화 내용도 상기하고 소근육활동까지 포함되어있는 활동이지요.

간단한 동화였지만

융판을 이용하여 인형으로 역할극도 해보고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활동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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