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기사를 읽으며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또 깊이있게 읽은 부분도 있는데요.

"초등 2학년까지는 수학을 좋아한다.." 라는 부분과

"정확한 이해를 통해 유형을 익혀야 된다.." 라는 부분이죠..

울집 큰 아이 수학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지난 5학년 1학기의 마지막 단원에서 온 멘붕의 여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거든요.ㅠㅠ

확실히 연산은 반복이지만, 정확한 이해가 되지않은 연산반복은 결국 아이에게 초등수학은 어렵게 접하게 해주었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건 울집 둘째는 수학전집을 통해정확한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풀이가 되고 있다는 건데요.

어떤 영역은 이해하고 좋고 또 어떤 영역은 지금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 수준의 개념은 아닐수도 있지만,

창작을 읽듯 꾸준한 반복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개념을 확립시켜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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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어림하기

아마도 초등수학 4학년때 배우게 되는 영역인것 같은데요.

쉽기도 하지만, 어렵게 받아들일수도 있는 영역이 아닐까요?

어느 마을 시골 장터에서 물건을 파는 아줌마와 아저씨..

10개로 혹은 100개로 묶어서 팔기 때문에 10, 100에서 남거나 모자를 수가 있는데요.

묶음보다 많을때.. 혹은 묶음보다 적을때.. 어떻게 했는지 살펴보며

올림, 반올림, 내림, 버림에 대해 알아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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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34개 필요한 손님에게

게으른 남편은 사과 3묶음에 4개를 그냥 주었죠..

하지만 주인 아주머니였다면 올림해서 40개를 사라고 했을텐데 말이죠..

  여기에서 올림에 대해 알려주고 있죠.

"낱개를 올림하라"는 일의 자리에서 올림하는것으로 생각하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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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를 낱개를 올림해서 40개를 팔지못한 아저씨를 탓하는 주인아줌마..

아저씨는 달걀을 47개 사러온 손님에게 이번엔 올림해서 50개를 판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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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개의 굴비는 버림해서 6묶음으로 만들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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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의 곶감은 3개를 먹음으로써 버림을 하고 70개를 만드네요.

마당에있는 대추의 개수를 세어보네요.

"푸른대추 58개는 60과 60중에서 60에 가까우니 덜 익은 대추는 약 60개"

빨간대추 133개는 130과 140 중에서 130에 가까우니 붉게 잘 읽은 대추는 130개네요.

그래서 합하면 약 190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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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하여 계산하면 60 + 130 = 190..

실제 갯수를 계산하면 58 + 133 = 191..

하지만, 반올림해서 구한 값은 정확한 값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와 차이가 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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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욕심쟁이 아줌마는 100개씩 묶음으로 판매를 하죠.

123개가 필요하다면 23을 버려서 100개를 사던가, 23을 올려서 200개를 사라고 하네요.

265개가 필요하다면 65를 버려서 200개를 사던가, 65를 올려서 300개를 사라고 하네요..

마을 사람들의 불만은 커질수 밖에 없고.. 결국 불매운동이 벌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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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뉘우친 아줌마는 이제 10개씩 묶어서 판매한다고 하네요.^^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올림, 반올림, 내림, 버림에 대한 개념을 알아보았는데요.

설명을 해주는게 아닌, 개념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또 문제풀이를 연산식이 아닌 이야기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문장제 문제풀이에 도움이 되면서도 수학을 한다는 지루함없이 개념을 이해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게다가 초등 전학년 수학에 필요한 개념을 초등수학전집인 스토리텔링개념수학을 통해 알수있으니...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풀이가 되기 때문에

초등수학을 위한 책읽기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