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나두 전집을 처음 받아봤을 때 울집 왕자님들과는 거리가

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책이 바로

디자이너 패션쇼 라는 책입니다.

표지부터 내용까지 여자만 나온다능~ --;

하지~~만 제 우려와는 다르게 두 아드님~

참 신기해하며 책을 즐겼답니다.

비록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구체적으론 알 수 없었지만

디자이너가 옷을 만드는 사람이라는건 어렴풋이 안듯합니다.

이 책은 앞 뒤 표지를 서로 만나게하여 끈으로 묶으면 아래처럼

4개의 방이 만들어져요.

첫째 방은 옷을 만들기 위해 첫번째로 해야할 일인

스케치 작업실이랍니다.

두번째 방은 옷본을 만들고, 옷감을 골라 스케치한 대로

옷을 만들어 보는 방이지요.

세번째, 네번째 방은 옷과 어울리도록 꾸미고

패션쇼를 위한 방이랍니다.

여성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책이라서

여자 아이들 같은 경우는 이 책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남자인 저희 아이두 인형에게 옷 입혀보는걸 재미있어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 발생~

여자가 입는 짧은 스커트를 못 알아봐요.

엄마 이건 뭐야?..

책 안을 살펴보면 입체적으로 만들었어요.

플랩을 들춰보면 이 방에서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바로

 알아 볼 수 있게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두 아드님들 신세계를 만난듯 참 재밌어합니다.

옷장을 열면 인형들이 입을 수 있는 옷본도 들어있구요,

책 안에 모양 조각들이 있어서 역할 놀이도 할 수 있어요.

예쁜 옷을 골라 보면서 패션쇼를 준비하는 디자이너와

모델의 역할 놀이를 해봅니다.

이 책을 읽어봄으로서 올해 여섯살이 되는 둘째님은

오늘 디자이너와 모델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알게 되었답니다.​

막둥이는 그저 책만 안 찢어주면 땡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