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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이가 "나도 영재 교육원 시험볼까?" 하는 소리를 했었다. "그래" 흘리는 소리로 대답한 적이 있었다. 내가 조금만 더 챙겼더라면 아이는 영재 교육원에 합격을 했던, 불합격을 했던 기회를 갖게 되었을텐데... 제대로 챙기지 못해 지나고 나니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런데 막상 아이가 볼까? 어쩔까? 하니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엄습해 오기도 했었다. 우리 아이는 학원에도 다니지 않는데...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영재 교육원에서 보는 문제는 어떤 유형의 문제들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이고, 준비한 게 없는데...조카는 대학내 영재 교육원에 다니고 있어 조카처럼 학원에 다니고 열심히 준비하는 아이들이나 되는 거지, 우리 아이도 될까? 사실 아무런 준비가 없어 도전해 볼 엄두를 못 냈던 것 같다.
올해에는 합격을 하든, 합격을 하지 않든, 일단 도전은 해보자고 해서 영재 교육원 문제 유형을 알 필요가 있어 <날개 달아주는 창의 사고력 수학 유형편>을 접하게 되었다.
과년도의 대학내 영재 교육원, 그리고 교육청 영재 교육원, 그리고 경시대회 문제가 출제 빈도와 난이도로 구분되어 나와 있다.
아이가 지금 풀고 있는데... 솔직히 어려워서 난 잘 모르겠다. 하지만 9월에 있을 수학 경시대회를 앞두고 이 책으로 대비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Chapter 1에는 영재 교육원의 문제 유형이, Chapter 2에서는 창의력 문제가 다뤄져 있다.
뒤에서는 나처럼 영재 교육원을 준비하기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 궁금해 하는 아이와 엄마들을 위해 영재 교육원 전형과 특징, 프로그램의 현재와 미래, 시험대비 학습전략, 앞으로의 예상 변화를 알 수 있다.
또 하나, 영재를 뽑기 위한 교육원의 두번째 단계인 영재성 검사 문제 유형이 제시되어 있다. 딱 틀에 박힌 그런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보는 순간, 어! 이게 뭐야? 하고 다소 황당하기도 했지만... 영재성 검사에 이런 문제가 나오는 구나 하고 미리 알 수는 있었다.
각 영재 교육원의 시험이 9월부터 있게된다. 이번에는 뭐가 뭔지 몰라 두려움에 도전까지 피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되든, 안되든 도전해 볼 것이다. 만약에 합격하게 된다면 <날개 달아주는 창의사고력 수학 유형편>이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