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급하게 빨리 넘길 수 없는 페이지들이 많아서 한 페이지씩 곱씹으며 정독을 하고 있답니다. 한 번 읽어서 덮을 책이 아니라고 봅니다.

정한이의 태교부터해서 어머니 아버지의 놀랄만큼의 자식사랑에 정말 혀를 내두르게 되더군요. 

어머니의 태교와 책읽어주는 유아기 그리고 둘째의 빠른 출산스토리는 정말 같은 엄마의 입장에서 가슴으로 받아지는 부분들이 솔직담백하게 꾸밈없이 씌여져있어서 뒷장의 내용이 무지 궁금하게끔 손에서 책을 놓을 수 가 없게하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이 눈높이에서 아이가 정말 필요로하고 좋아하는 일(독서)를 위해 지출하는 현금도 정말 기쁨으로 오는구나 싶더군요. 책 값이 만만치 않은 지출인데 두 부부가 마음을 같이해서 아이들이 책세상에서 자신을 무한대로 여행할 수 있도록 도서관과 체험학습등 인터넷서핑등을 통해서 어른을 능가하는 책에 몰입할 수 있는 집안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주는 것에서 요즘 도시 엄마 아빠의 노력들이 무색할 정도로 정한이 부모님의 자식사랑에 박수를 보냅니다.

책들의 큰 제목뒤에는 여지없이 정한이 아버지의 자녀들과  함께하는 노력들이 간간이 나와 있어서 더 없이 좋은 것은 이 책은 정말 엄마들만 읽어서 되는 교육부분이 아니라 아빠로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함께 해주는 노력적인 면들을 이 시대의 아빠들도 읽고 많은 부분들을 공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것에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거의 대부분 엄마 몫으로 교육에 치중하며 아빠들은 성적표나 시험지등의 결과물에서 약간의 선물공세나 칭찬인 반면에 정말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과 체험학습등을 발 벗고 나서서 함께 해주는 멋진 모습 많은 아빠들이 이 책을 통해서 배우고 익혀서 아이들과 사이좋은 부자,부녀지간들이 되었슴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책갈피공부법 말 그대로 이책 저책을 넘나들며 인터넷과 사전등 방바닥에 책상에 자기가 원하는 지식충전을 위해서노력하는 모습이 상상이되면서 부모의 입장에서 얼마나 기특하면서도 어지러운 집안과 책값에 힘들까 싶기도 하지만 그런 이웃들의 염려또한 어머니의 솔직함에서 묻어나는 얘기들을 읽으며  정한이 어머니가 참 현명하시고 노력하시는 부분들이 책으로 나올만큼 훌륭하시다고 여겨져요.

저도 두 아이를 낳아 키우지만 두 아이의 특성이 다르기에 한쪽으로 자칫 치우치면 참 집안이 시끄러워지는데요.  어머니 아버지가 많은 대화와 함께 아이를 아이로대하면서 긍정적 자아상을 가지도록 잘 키워가시고있다싶어요.  고령이라는 곳을 지도에서 찾아서 보았답니다.

경상남도와 북도를 오가기에 참 좋은 위치에 있더군요.  공기도 좋고 물도 좋고 인심이 더 좋다니.

두 분의 정서가 참 안정되어 있기에 두 아들이 밝게 자랄수 있다싶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갈피 공부법 자칫 삼천포로 빠질수 도 있겠다 싶을만치 이 책에서 궁금증을 해소하려다가 그냥 다른 내용에도 빠질 수 있겠다 싶은데 정한이 정말 목표중심적인 아이네요.

전시회나 박물관에 가서는 도록을 산다는 내용에서 저도 사실 도록의 값에 좌지우지를 많이 하고

돈내고 봤으면 됐지 또 무슨 도록을 사서 집에 들고가 했는데 정말 이 책을 통해 저의 짧은 소견을 여지없이 깨버리게됐네요.  좋은 책을 만나면 그 책을 꼭 내 책꽂이에 꽂아두고 싶은 욕심과 함께 읽고 또 읽어도 새롭게 느껴지는 면을 만나는 독서의 감동을 저도 알기에 정말 엄마로서 아이의 지적호기심 욕구를 저도 책값에만 연연해했던것에 참 부끄럽네요. 

그어떤 부모지침서에 뒤지지 않는 교훈과 함께 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부부의 삶을 보고 아이들을 알 수 있듯이 책을 읽고 신문을 보고 티비를 보면서도 어떤 채널을 주로보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사느냐에 따라서 관심도들이 확연히 들어나는걸 보내요. 

그리고 부모님들이 알뜰살뜰 살림살면서 아이들과 여행을 계획하고 미리 정보를 수집하고 아이의 흥분을 고스란히 칭찬으로 잘 격려해주는 모습에서 저도 제가 사는 지역을 벗어나 아이들이 다양한 대한민국을 보고 느낄수 있도록 해줘야겠다고 결심하게됐네요.  고령에 살면서 수도권으로 가서 아이가 보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에서 저도 노력하는 부모 배려하는 부모밑에서 이렇게 책벌레가 나는구나 싶네요.  잘읽고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저 자신과 남편도 많이 반성하고 올여름방학부터 아이들이 무슨 책을 좋아하는지, 어디를 가보고 싶어하는지 귀담아들어주고 격려해주는 노력하는 엄마 아빠가 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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