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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대한민국 최연소 영웅이란 타이틀을 가진 정한이에 대한 궁금증이 날 괴롭힐 때
'최연소 퀴즈영웅 정한이의 책갈피 공부법'이란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을 한줄씩 읽어 내려 갈때 마다 과연 빛나는 주인공이 태어 나기 위해선 숨어서 노력하는
자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한이 엄마, 아빠의 요란스럽지 않은 교육법이 살아 있는걸 느겼다.
학습지 하나 학원 한번 보내지 않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수 있게 이끌어 낸 그들의 독서교육법에
새삼 놀랄 수 있었다. 

첨 들어 보는 책갈피 공부법이란, A책을 읽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표시를 해두고, 모르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는 B책을 찾아 읽고,새로운 호기심이 생기면 C책을 찾아 읽고, 어느정도 납득이 가면
다시 A책으로 돌아와 책갈피로 표시해둔 부분부터 읽어 나가는 방법이다.

책의 곳곳마다 책갈피 표시로 중요 부분을 짚어 주고 정한이의 독서공부법을 10가지로 나누어

핵심체크를 해두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한번 정리를 할수 있게 해준다.
그중에서도 첫번째 공부원칙부분이 정말 가슴에 와 닿는다.
'공부하는 힘은 '암기'가 아니라 '재미'에서 나온다.'란 부분 난 어쩜 재미보단 암기를 더 아이에게
강요한 부분일 수 있단 생각에 반성을 하게 하는 부분이다.

책놀이, NIE,위크북, 비밀노트, 여행, 도록, 지도, 질문 대화법 절대로 아이에게 '답'을 알려주지 않고
직접 찾아 볼 수 있도록 제안하고 아이가 찾아 온 내용에 대해 격려하며 '엄마에게 설명해줄래?'하고
부탁하면서 복습에 효과 까지 누리는 그들의 교수법에 감탄 한다.

책과 친구 맺어주기위한 엄마의 노력과 아빠의 잠들기 전 20분 머리맡 대화, 온집안을 서재로, 아이와
떠나는 지식,체험 여행들 자기 의견을 맘껏 말할수 있는 토론 방법들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 맘이
그대로 책에 녹아 있다.

부록으로 나온 정한이의 도서목록과 "정한이처럼 해봐여~"란 깜찍한 책갈피등이 독자들을 위한 작은
선물이 들어 있다.

책을 다 읽으면서 어떤 교육서보다 부모 맘이 잘 녹아 있어 읽는 동안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따뜻한
우유 같은 책이 였다.

우리 아이도 학습지 하나 시키지 않고 엄마표로 시키고 있어 불안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알차게
일관성있는 교육을 시켜야 겠단 생각이 들고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