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EBS 프로그램 "생방송 60분 부모"의 애청자입니다.

지금 4학년인 큰아이 어릴때 부터 쭉 보아왔으니 벌써 몇년의 세월동안 진행자도 숱하게 바뀌었지요.

전문가 상담 선생님들 중 제 고민을 해결해 주신 분들도 다 기억에 남구요~

특히나 김미라 교수님은 시원시원하고 유머있는 말씀으로 친근하기에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제가 생방송 60분 부모의 애청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더랬어요.

필요하면 유료 다시보기를 해서라도  매회 거의 거르지 않고 시청해왔기 때문에

사실 책에 있는 내용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었거든요.

심리학 실험을 예로 많이 들으셨는데 그 또한 방송에서 교수님이 자주 인용하셨던 것이라 새로울 것은 없었습니다.

워낙에 애청자이다 보니 본의 아니게 교수님 책에 대해서는 신선함이 떨어져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아 서평을 어찌 써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

아마 그동안 공부는 몇시간 어떤 교재로 어떻게 선행하라~ 그런 메뉴얼과 같은 해법만 찾고 계신 부모님이라면 [공부심리학]을 육아 교육서로 지침 삼아 메뉴얼이 아닌 아이 개개인에 맞는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해 가시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모두가 다르지요~

그러니 사례별 해법이 있다손 치더라도 내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라야 하며,

아이의 마음읽기 부터 출발해야 함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