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좁은 관계로 유아용 책장만으로는 감당이 안되서 한쪽 벽면에 책장을 짜서 넣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높은 위치에는 엄마,아빠 관련책이 들어있구요.  거의 다 송이책입니다. 

7단의 책장이구요.  아주 튼튼합니다. 

일단 전집으로는 

1. 아가월드의 세계의 그림책이 있구요.(60권정도)

2. 꼬네상스의 한국전래동화 걸작선이 있어요.(80여권)

3. 삼성비앤씨의  포커스 테마위인방이 있구요.(80여권)

4. 키즈덤하우스의  자연관찰 트윙클이 있어요.(84권)

5. 한국프뢰벨의 베이비스쿨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요(8권)

6. 한국슈타이너의 수학동화(70여권)

7. 한국안데르센의 세계명작(22권)

읽은책은 거꾸로 꽂아놓게해서 구분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책들은 서점가서 그때그때 고른 단행본입니다.    권장도서도 있지만 아이가 고르는 책 위주로 사줬습니다.   아이가 고르는게 아이가 가장 흥미있어하는 책이니까요.   그리고 아이와함께 공연장이나 전시장,박물관등을 가면 도록을 꼭 사줍니다. 전에는 이게 뭐 볼일 있을까 했는데  아이와 그걸 보면서 다시 이야기 나눌수도 있고,  전시품등을 한번에 다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이가 8살인데  그간 사실 책을 좋아하거나 많이 읽거나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특히 더 책을 가까이 합니다.    그리고 전에는 한글을 아니까 알아서 읽으려니 했는데  올해는 제가아이에게 읽어주는 책이 많거든요. 그러다보니 책을 더 가까이 접하게 되는거 같아요. 덩달아 4살 작은 아이까지 매일 책읽어달라고 조르지요.

솔직히 책값 만만치 않구요. 두아이 데리고 도서관에 책 빌리러 다니는 것도 만만치 않지만  아이에게 학습지 안시키고 책을 열심히 사주고 있습니다.  학습지 보다 오랜 독서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구요, 공부를 떠나서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은 평생 도움이 된다고 보거든요. 

자연 관찰책은 평소 보는거보다  tv에서 그 동물이 나오거나, 밖에서 어떤 식물을 보거나 하면 집에와서 다시 자세히 찾아보고 제게 이야기 해주고 하면서 책을  더 가깝게 접합니다.   항상 저도 아이에게 책을 가까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이제 책장이 다 차서 사실 책을 더이상 꽂을 곳이 없어서 다시 책장을 마련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