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앤 오메가 서울극장 1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3D인줄 알았는데.... 들어갔더니... 일반  이네요ㅠㅠ

아쉽지만.... 애들과 재밌게 봤습니다~  자리자리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우선 줄거리는 무척 간단하더라구요.

사냥도 잘하고 예쁘고 늑대대장의 딸로서 완벽한 차도녀인 알파 "케이트"와

사냥도 못하고 낮은서열에 있지만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오메가 "험프리"가

의도치 않게 인간들에 의해 납치되어 고향인 재스퍼 공원에서 1000마일이나 떨어진 외딴 곳에 남게 되면서

난생 처음 본 곳에서 집으로 돌아갈 궁리를 하던 중 잘난 척 대장 골프홀릭 마르셀과 깐깐한 원칙쟁이 패디의 도움으로

산 넘고 바다 건너 고잉홈 프로젝트가 시작 되는 데... 재밌습니다~~^^

다른 애니매이션처럼 털 한올한올 신경쓴것은 아니지만 산이며, 나무며 색이 너무 편하면서도 사실적으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늑대들을 보면서 자꾸 배경을 보게 되더라구요^^

거기다 케이트와 험프리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며 "알파앤 오메가"에 활력을 실어주는 마르셀과 패디.

다 잘나보여도 뭔가 빠진게 있다는 것을 손수 보여주는 느끼남 "가스"의 새 떨어뜨리기 신공을 보면은 정말...

애들이 자지러 집니다~^^

보는내내 저희 애들이 웃고 즐기며 너무 재밌어 했어요.

거기다가 케이트와 험프리의 모험중에 나오는 통나무 썰매는.... 3D로 보면 정말 재밌겠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험프리와 케이트로 나오는 신동과 박규리도 더빙을 잘하더라구요^^

딱 어울리는 캐스팅인것 같고, 자막이면 애들이 보기에 힘들었을텐데 더빙이라서 애들이 더욱 재밌게 볼수 있었던 것 같아요^^

끝날때 뭔가 좀 아쉬웁게 끝난게 아쉽긴 하지만, 그동안 디즈니등의 애니매이션에서 보여주는 다 봤다라는...

이래서 다들 잘먹고 잘살았대요~라는 느낌이 드는 장면이 없어서 인것 같아요.

하지만 영화끝에 "알파앤 오메가"를 만들기 위해서 그려졌던 여러가지 캐릭터 그림들과 배경들을 보면서

애들한테 우리들이 보기에는 간단한 만화영화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고생하면서 만든것이다~라고 얘기해줄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