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던 리오를 보고왔어요~~

퇴근하고, 피아노학원에서 픽업해서.. 저녁도 못 먹고 서울극장으로  GO!! Go!!

기대감에 들뜬 아들이였어요~~

유치원에서 친구들한테도 자랑을 했다고 하네요...  친구들 모두 엄마한테 리오 보여달라고 졸랐다는 후문이...

아이들에게.. 큰 기대감과 행복을 주었던 것 같아요~~~

팝콘과 콜라도 사고.. 시작하려면 15분이나 남았는데.. 시간이 너무 안간다고 하더라고요~~

어느새 옆에 앉은 형이랑 친해져서  시계를 보면.. 5분... 3분... 2분...  "와~!! 시작한다" 하며 소리를 질렀어요~~~

한참 동안은 너무 조용해서 혹시 잠들었나 봤더니..영화에 푹 빠져있더라고요~~

중간 중간.. 너무 재미있는 장면도 많아 배꼽이 빠져라 웃었네요~~ ^^

그런데 그냥.. 웃고 재미있어하는 영화가 아니라 보고나서 아이들에게 생각을 하게 해 주는 만화영화였어요...

희귀동물들을 보호해야하는 것도 알게되고, 밀렵꾼들이 나쁘다는 것..  자기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괴롭히는 것은 나쁘다는 것을요~~

그저 웃고 지난가는 시간이였을지 모르지만.. 우리 아이에게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그져 웃고, 재미있는 만화영화도 좋지만,, 리오처럼 아이들이 웃고 난 뒤에 무엇인가 깨닫는.. 생각하게

하는 그런 만화영화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리오.. 정말 강추입니다~~ ^^ 즐거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