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1월생 인데요. 1년동안의 많은 고민끝에 올해 입학을 시켰죠. 막상 학교에 들어가고 보니 2월생이 우리 아이반에 10명이나 되더라구요. 뒤늦게 알고는 얼마나 신기했는지 모릅니다. 사실 2월생은 1월생과 달리 나이가 음력으로도 1살 어리게 되쟎아요. 1학기때는 너무 뒤쳐지게 생각됐구요. 아이가 짜증을 많이 내다 보니 제가 괜히 보내서 아이만 힘들게 하는것 아닌가 자책을 좀 했는데요. 2학기 들어서 이때까지 아직도 체격에서나 모든면이 부족하게만 생각되는데요. 어떤 맘님 말씀대로 보내도 후회, 안보내도 후회인것 같습니다. 저마다 장.단점이 다 있기 마련이니까요. 모든 결정은 엄마의 판단이 가장 정확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아이를 잘 살펴보시고 선생님 하고도 많은 대화 나누시다보면 해결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98년 2월생인 우리 아이는 번호가 2번입니다.갈팡질팡하다 보냈는데 1학기가 지나자 걱정은 많이 사라졌어요.애도 잘 적응하고...제 딸은 학교를 스스로 가고 싶어했기 때문에 보냈는데 지금도 가끔 친구들과 노는것을 보면 어리다는 느낌을 떨쳐버릴수가 없는데 애들끼린 잘 놀아요.다른건 엄마가 좀더 고민해야겠지만 보내야하는 마음이 저랑은 생각이 다르네요.1번은 아직 시기가 안돼 모르겠고,2번은 아이성격이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면 몰라도 보통 성격이면 오히려 쉽게 자신감을 잃은답니다.4번은 절대 아니예요.맨처음 저도 여유있게 생각했는데 나이 어린건 우리 아이 사정이고 객관적인 학교의 여러가지 시험-받아쓰기며 익힘책풀이,단원평가등(틀린건 집에서 고쳐오라고 하거든요.) 오히려 뒤떨어질까봐 저같은 경우는 더 시키게 되더라구요.지금 그 시절로 되돌아가 다시 결정하라면 글쎄요...또 고민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