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학년 아들과 6살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인데요... 전 사실 저희 아들 6살때까지 집에 델꼬 있다가 7살때 병설 유치원보냈는데요... 어디가나 아이들은 거의다 비슷비슷하고 선생님이 어떠신가에 따라 아이들의 성격이라든지 어려운것들에 대한 대처하는 방법들이 달라진다고 봐요~ 큰아이는 지금 이야기 하지만 자긴 병설 다닐때 일찍 끝나는거 빼고는 ㄷ ㅏ~ 싫었다고 동생은 병설 보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작은 아이도 병설 다니다가 병설에 교직원 아이들, 조카도 다니고 하다보니 그 아이들의 주도하게 되고 또 아이들이 따르고 그러더라구요... 큰 아이는 남자아이다 보니 그냥 저냥 보냈는데 여자아이는 그런것들에 대해 상처를 받더라구요... 여름방학하기 한달전부터인가? 안간다고 울고불고 얼마나 안좋았던지... 그 전엔 적응하고 잘 다녔는데 말이죠... 알고보니 선생님이 아이들이 다투고 했을때 대처하시는 모습들이 정말 아니더라구요... 정말 선생맞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방학때 어린이집을 보냈답니다 그 후 저희 아이 말하는것도 달라지고 다시 밝아졌어요..그 모습을 보았을때 얼마나 제가 아이에게 미안하던지... 또 큰아이가 그 초등학교에 다니다 보니 따지고 싶어도 할수 없는 현실.....또한 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잘 하면 문제가 없을텐데 너무 산만하다던지 학업이 조금 떨어진다던지 할땐 소문에 소문이 낳아서 그대로 초등학교로 올라간다는거....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유치원을 보내도 병설아닌 다른 곳을 보내심이 어떠하실지... 다시함 생각해 보세요~*^^* 넘 길었네요.. 제가 병설유치원에 대해 상처를 받아서.....^^;;;;;;;;;

동생도 있으시다면 전 보내라에 한표 던집니다. 아이가 하나거나, 체력이 받쳐주시는 분이라면 집에서 하는 홈스쿨링이 좋을 수도 있겠으나, 두 아이 동시에 보면서 스트레스 받고, 체력 안 되어서 스트레서 받고, 언젠가는 그게 아이한테 다 갈 수 있습니다. 오전에 보내시고, 오후에 충분히 사랑해 주시고 보살피면 되실 것 같아요.

저도 6세 땅을 둔 엄마에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는 4,5세 기관에 보냈다가 원의 문제로(매년 원장교체)인해
기관에 회의감을 느끼고 6세 일년동안 집에서 홈스쿨 했어요.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저두 문화센타,도서관 수업 받구요.
놀이동산 연간 끊어서 자주 놀러다니고
계획 세워서 미술관,공연,박물관 다니고 그러고 있어요.

워낙에 한글이 빨라서 학습쪽으로는
국어는 그림일기 쓰고 있구요.수학은 학습지
예능은 문화센타 이용해요~~

물론 힘들때가 더 많지만 저는 7세에도 꿋꿋이 데리고 있을려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성을 운운하지만
원생활을 안해봤던것도 아니구 사회성은 걱정할게 안되는것 같아요.
초등학교가면 아이와 함께 할시간이 거의 없다는데...
언제 아이와 매일 부대끼면서 살겠어요.
그래서 저는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하답니다.
엄마와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평생갈거라 믿고
7세가 되는 내년에도 보내지 않고 저와 함께 하려구요...
애아빠도 유치원비 모아서 학교 가기전에 배낭여행 다녀오래요~~

제 생각도 보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다른애들한테 많이 맞고 치이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제가 하도 교육?을 시켜서 덜 하지만 천성이 원래 그래서 쉽게 바뀌기는 힘들어요.
그래도 그런 것들도 조금씩 배우면서 아이는 커가는 것 같아요.
상처받고 아물고 더 딴딴해지고 하면서요.
만약 그런 과정없이 엄마가 계속 데리고 있다가 초등학교를 보내면 아이가 그런상황 생겼을때 더 대처하기 어렵고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유치원은 초등학교보단 그래도 선생님이 더 세심히 봐주시니 조금은 마음이 놓일듯도 하구요.
그리고 유치원 빨리보냈다고 엄마가 죄책감을 가지고 계신듯한데 종일반이라 그렇지 네 살반이면 그렇게 빠른건 아닌거같아요. 어쩔 수 없이 갓난쟁이때부터 가는 아이들도 많이 있잖아요.
요샌 직장안다니는 엄마들도 두돌정도만 되어도 거의 보내시더라구요.
그러니 죄책감도 털어버리시구요. 아이가 유치원갔다오면 몸과 마음을 다해 성심껏 놀아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금방 원래자리 찾을 거예요.
엄마의 과감한 선택이 필요할때인것 같네요..화이팅입니다.^^

저도 두 아이 키우는데요,,작은애랑 큰애 5살되었을때 집서 엄마표 홈스쿨한다고 1달 해봤거든요,그 전에 큰애는 기관에 잘 다녔구요ㅡㅡ엄마표 자신있다고 큰소리 땅땅쳤는데,,,코피 두번 쏟고,,그 뒤로 바로 기관 보냈어요^^;;저도 체력이 저질이다보니,,근데 채력보다 아이들 사회성도 그렇고 아무리 못해도 그 나이에 친구들과 어울려 배우는 것도 있으니 그냥 보내세요,병설이든 일유든,,이제 작은애가 4돌 되가는데 올해부터 보냈거든요,금전적으로 좀 버겁지만,,그래도 그게 낫습디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