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땐 아이의 눈높이를 생각하지 않고 엄마인 저의 눈높이를 생각해

   아이에게 '그것도 모르냐고..' 닥달하기 일 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정말 몰라서 대답을 하지 않거  

   나 엉터리로 대답했던 것이더라구요. 어째서 어릴적 기억이 나지 않았을까요.

     지금 어른인 나에게 어렵지 않다고 아이에게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러웠습  

   니다. 둘째 아이를 키우면서야 그 사실을 실감하게 되더군요. 첫 째 아이가 몰랐던 사실들을 둘째 아

   이도 잘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첫째 아이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이제 1학년인 둘째 아이는 후회하고 싶지 않아 기초부터 탄탄히 하자

    는 의미에서 정말 1부터 100까지의 수를 몇 달에 걸쳐 가르치고, 아직 구구단을 가르치치도 않았습니

    다. 그전에 기탄수학에서 나온 학습지로 연산의 기초를 가르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초가 탄탄하고,

   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학습지가 있었네요.  머리로는 계산을 해도 실제로

      "이럴 땐 몇이지?"하고 물으면 모를때가 많더라구요.

    놀이처럼 수학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싫증내지 않고 재미있어 할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은 다 초등

    학생이라 이 책은 옆집 예비초등학생에게 권해줄까 해요. 늦게 알게 된 것이 많이 아쉽네요.

    이 책의 좋은점을 알기쉽게 나타내어 보면...

        1. 엄마가 직접 아이를 가르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2.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3.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이 많이 들어있지만, 그림책 같지는 않게 구성되어 있다.

        4. 실제로 아이들이 경험속에서 수학을 만날 수 있다.

        5. 놀이 수학이 있어 자연스럽게 수학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집에서 아이를 직접 가르쳐 보면 나는 잘 알지만, 아이는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데,

    책의 도움을 받아 이제 편안하게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쳐보세요. 나머지 책들도 보았으면 더

   좋겠고, 우리 아이들때문이라도 [기적의 계산법]을 서점에 보러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