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수학이라면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하던 나였기에

아이의 수학교육은 나에게 큰 고민이자 숙제였다.

내 경우 기초를 다지지못하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어려워지는 수학에 흥미를 잃고

선생님의 꾸지람이 계속 되자 아예 수학책을 던져버렸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성진이는 기초를 튼튼히 함과 동시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재미있게 다가갈수 있도록 해주려고 생각했지만,

아이를 가르치는 동안 나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성진이 목소리는 점점 작아졌다.

마침 맘스쿨에서 길벗스쿨의 '기적의 예비초등수학' 서평이벤트를 하길래

내년 3월 초등입학을 앞둔 성진군을 위해 신청해보았는데 당첨~

'기적의 예비초등수학' 1권을 받아보게 되었다.

첫장부터 아주 구체적인 활용법이 제시되어있어 아이에게 맞게 계획을 세워 공부할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든다.

'기적의 예비초등수학' 1권의 핵심주제는 1~10까지의 덧셈,뺄셈. 

이미 수학학습지를 쭈욱 해오던 성진이는 수개념과 덧셈,뺄셈의 개념이 어느정도 생겨서인지

4+6=□ 식의 수식은 어렵지 않은 문제이다.

하지만 '기적의 예비초등수학'의 장점은 바로 이부분!

3+□=5

이런식의 문제를 거의 풀지 못했던 성진이는 처음엔 조금 헷갈려했지만 금방 이해하고 쉽게 풀어나갔다.

무작정 1+2=3, 1+3=4 식의 반복 학습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

덧셈, 뺄셈을 반복해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원리의 이해부터 시작해서,사고력과 창의력도 함께 키워주고

좀 더 다양한 유형으로 응용할수 있도록 한 점이 맘에 들었다.

수직선, 묶어세기,가르기,수구슬,주사위 등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수학을 재미있게 풀어나갈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타 수학교재와 차별화 되어있고, 단지 문제를 빨리 많이 풀어야한다기보다 한번 두번 더 생각하는 수학을 할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다.

특히 매 장마다 '엄마만 보세요'부분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아이를 가르치다보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이 부족해 아이도 나도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한두줄의 짧은 조언만으로도 아이와의 소통이 해결되다니~

역시 아이눈높이에 맞춘,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교재임에 틀림없는듯 싶다.

또한 아이들교재에 빠지면 섭섭한 스티커 또한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한몫했으며,

점선 따라그리기, 색칠하기 등도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제 서너달앞으로 다가온 성진군의 초등입학.

발등에 불 떨어진 심정으로 허둥지둥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좋은 교재를 만나서 다행이다.

이번 '기적의 예비초등수학' 을 체험하다보니, 일명 '기적 시리즈'가 엄마들 사이 입소문이 자자하더라.

앞으로 남은 세달동안 나도 '기적 시리즈'로 성진이 기초 다지기에 도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