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처럼 예비초등학생이 큰아이가 그림그리기는 마냥 좋아해서 달고 사는데...

수학이라면 너무 싫어하는 표정과 함께 안할려고 하는 통에 내심 방치상태로 놔둬서

더 흥미를 잃어버린 것 같아 고민만 하던 차에 만난 <기적의 예비초등수학>이었다.

총 6권 중에서 1권은 1~10까지의 덧셈과 뺄셈 관련 내용이었다.

간단한 셈하기, 가르기, 수채우기, 수의 순서알기, 같은개수찾기, 식 완성하기, 연속셈하기 등 평소 사용하지 않은 단어들의 의미도 아이에게 쉽게 전달할려고 노력하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를 해 보았다.

그 중에 하나가, 가르기 개념을 설명하면서 축구팀을 가족들의 멤버 구성원들의 이름과 팀을 나눠

아이에게 상대방팀의 점수를 물어보니 더 흥미를 갖고 접근하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가르기 개념을 이해해가는 아들의 모습에 옆에서 아빠의 도움이 있어서 더 좋았다.

평소 엄마와 부딪히던 아들은 여전히 수학이라는 것에 싫어하는 내색을 표현하기도 했지만..

옆에서 아빠랑 함께 해보자~다시해보자~라고 계속 권해보고 자신감 갖도록 유도하면서 천천히 접근하니 아이도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듯, 한장 한장 박수를 치면서 "수학이 재밌어요!"라고 말을 하는 아들의 모습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너무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4장씩~매일매일 풀어나갔다.

늦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지금 내 아이에게는 다시 첫단추를 끼는 단계로 생각하고 마음을 시작했기에 조바심 내지않고 아이에게 놀이식으로 수의 개념과 셈하는 것 등 하나씩하나씩 수학의 세계를 맛보면서 알아가게 해 주고 싶다.

1단계를 접해보고서...2단계...6단계까지 올 겨울에 다 만나서 기본 수학개념을 알아갔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너무 싫어하던 수학을 다시 조금씩 흥미를 갖게 되는 계기로 만들어준 기적의 예비초등수학이다.

http://blog.naver.com/sarangilgi/20096145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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