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우리 서빈이..

여자아이고 낯가림도 심해서 늘 걱정.이었는데요..

서빈이가 초등학교 입학할때

초등학교 교사인 친정언니가 학교 가봐서 사라는 것만 사라고..하더군요..

그래서..내내 있다가..

입학후 샀어요..

우선 사물함에 넣고 쓸 상자(디앤샵에서 천원짜리)

크레파스 24색..

싸인펜

색연필.

알림장(이건 예비소집때 교문앞에서 나눠준 거로 1년 내내 썼어요)

물티슈 와 화장지.

칫솔 치약(어린이용 말구   애가 자기 이제 어린이용 안쓴다고 해서....).컵.

작은 수건.

스케치북.

색종이 한팩.

딱풀 3입자리.(한 학기 쓰더군요)

가위.(학교에선 안전가위라고 서져왔는데 가위질 잘하면 잘드는 것도 좋더군요..)

예쁜 거 좋아하는 아이면 핑킹가위도 사주면 좋아합니다..

울 서빈이는 나중에 사달라고 해서 사줬어요.

또 천원자리 빗자루.미니..아시죠?

3월 한달간은 우리들은 1학년이란 책으로 만들기하고 놀고 그럽니다..

준비물 입학후에 사셔도 하나도 늦지 않구요..

한달내내 종합장이랑 알림장만 필요하더군요.

공책 사지 마세요.나중에 8칸 쓰기랑 무제만 필요했어요.

우리 서빈이 선생님은 공부를 좀 많이 시키셔서

4월부터 바로 받아쓰기랑 일기 시작했는데요..

그때는 받아쓰기 단계장도 안하는 선생님 원망도 했는데..

이제 돌이켜보니 그런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네여..

받아쓰기도 어느순간부턴 다 맞아 오구요.

알림장도 잘 써옵니다..

가기전에 자기거 잘 챙기는 거 가르치세요..

매번 연필이나 지우개 잃어버리고 친구들끼리 막바꾸고 한답니다..

가방도 빼먹고 오는 애도 봤습니다..

우리 애 학교는 3월 한달동안 선생님이 아파트별로 피켓들고집까지 데려다 주세요..

근데 통제는 하지 않기 때문에 남자애들은 이리저리 막 헤메더군요..

저도 작년 이맘때 넘 걱정 했는데요..

아이가 생각보다 넘 잘 적응합니다...

처음엔 그리기 많이 하니까 미리 자기모습그리기 해보시고..

큰소리로 말하기.

글자 또박또박 쓰기.

젤 중요한 것..아이 앞에서 다른 엄마들이랑 선생님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애들이 선생님 말만 잘들으면 아무일도 생기지 않는데..

집에서 선생님을 무시하면 애도 학교에서 선생님 말 잘 안듣습니다..

글구 선생님을 넘 어렵게 대하지 마시고 모를때 자꾸 물어보세요...

에 또 모 있나....

교과서는 모르고 가는게 애한테 좋을 거라고 전 안가르쳐 보냈는데..

다들 알고 오니 예습한 애들이 눈에 띄더군요..

글구 주간안내문 잘 보시고 준비물 잘 챙겨보내세요..

준비물 안 가져가게 되면 그 시간에 잘 배울 수가 없겠죠?

옷은 편한 걸로...신발은 신고 벗기 편한 걸로...

미리 주간 안내문 보고 엄마가 미리 책을 한번씩 보시면 될겁니다..

이게좀 어렵더라구요...^^* 처음과 달리 2학기쯤되면 ..ㅋㅋ

글구 이름은 쓰셔도 되지만 주소까지 다 적진 마세요..

가방이나 그런데요..

글구 아이에게 엄마 핸폰 번호 아빠 번호 외우게 하시구요..

우리 애는 등교 시간이 아빠 출근 시간과 같아서 데려다 줬구요..

오후엔 제가 나가서 기다렸어요..

저희집이랑 학교가  두블록쯤 떨어졌는데 중간에 원룸 공사장이 있어서 가급적 그 앞에서 기다렸던 거 같네요..

한 한달 이상 했었구요..

엄마마다 달라서 아예 처음부터 그냥 보내는 사람도 있고 학교 앞까지 가서 데려오고 데려가고...하는 사람도 있구요...

전 학원 시간땜에 학교 앞에서 가방 받아오느라 학기초엔 많이 교문앞에 있었네요...^^*

학교 들어 가면 녹색 어머니회 있는데 그건 하시는게 좋아요..

애한테도 엄마한테도 좋더군요.

학교교문앞에서 애들 길건네주는데 애가 아주 뿌듯해 하더라구요.

학부모모임은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으니 알아서 하시구요..

이 정도면 됐나?

여튼 2월 한달 동안 그리기 많이 하세요..

자기얼굴그리기.동화책보고 그리기.(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은혜갚은 꿩이나 흥부놀부..뭐 그런거..)

많이하세요..^^*